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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 : 초급 - 중학교 1학년 ㅣ 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 중등
김지영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5년 5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6학년 규씨는
내년에 중학교 1학년이 된답니다.
초등 수학 대비 중학 수학은
어렵다는데...
중학 수학을 미리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책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신청한
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
초급 중학교 1학년
올드스테어즈에서 만든 책인데
일본 아마존에서 분야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대요.
이 책을 읽고도 수학이 재미없다면
수학은 재미없는 거야!
자신감이 넘치는 표지 문구에
기대감이 더 커졌어요.
수학을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자연수, 정수와 유리수,
방정식, 좌표평면과 그래프,
도형의 기본 요소, 평면도형, 입체도형 등
수학 용어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싫어하는 친구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수포자, 수학 공포증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말이죠.
규씨도 수학을 재밌어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수학과 관련된 책이면 싫어할까 봐
좋아하는 SCP와 삼국지 책의 출판사인
올드스테어즈에서 만든 수학 만화책이라고
말하니 반응이 즉각 왔어요.
책을 펼치자 폭풍우로 무너진 오두막 앞에
주인공이 걱정어린 표정으로 서있어요.
'자연수의 성질' 단원이 맞나??
수학 책이라는 것도 잊고
규씨는 몰입해 읽어 내려갔어요.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은
마당에 날아온 채소를 발견하고는
팔아서 돈을 마련하기로 해요.
우리의 주인공!
팔, 다리는 비록 연약하나
상당히 긍정적인 행동파네요.
'당신은'이라고 하니까
게임 시작하는 부분 같아.
내가 직접 활동하는 느낌이라
더 재밌어.
규씨는 어느새 책 속 주인공이 되어
퀘스트를 진행하고 있었어요. ㅋㅋ
마당으로 날아온
양배추, 당근, 감자는
모두 수량이 달랐어요.
남김없이 파는 게 목표였던 주인공은
박스를 하나씩 늘려가며 나누다
약수의 개념을 알게 됐어요.
수학 용어는 주석을 달아
따로 뜻풀이가 되어 있으니
파악하기가 더 쉽네요.
그리고 해당 개념의 기본 원리를
그림과 함께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직관적인 이해도 가능해요.
개수가 각각 다른 채소를
약수, 공약수, 최대공약수를 통해
8개의 박스에 담아
남는 채소 없이 모두 판매 완료했어요.
최대 공약수 덕분에 시간을 절약했네요!!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과거 수학자들이 일상에서 어렵게 발견한 수학을
우리는 쉽게 배워 일상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음에 감사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만화를 재밌게 읽다 보면
앞서 배웠던 내용이
수학 개념 문제집의 이론처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데요.
해당 페이지를 읽다 보면
소수, 소인수분해, 최대공약수 등
중학교 1학년 수학을
저절로 복습할 수 있어요.
집을 고치며 정수와 유리수를 대입하고
초콜릿을 나눠 먹으며 분배법칙을 활용하니
미션을 하나 둘 성공할 수 있었어요.
소인수분해, 합성수, 소인수 등
다양하게 알게 됐어.
참고로 1은 소수가 아니야.
학원 중학생 수업에서
엿들었던 건데 이해가 됐어.
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은
수학의 개념을 외우는 접근보다
재밌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만화책으로
다가와 거부감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규씨가 중등 수학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도와준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