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사를 알고 싶은 그대에게 - 서양사와 함께 배우는 클래식 음악 수업
이인화 지음 / 초봄책방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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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평소부터 서양음악에 관심이 많진 않았어요. 

음악 듣는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클래식은

왠지 낯설게 느껴졌으니까요.​


어릴때부터 클래식을 듣던 습관이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보니 자연스레 클래식과는 담을 쌓고 살지 

않았었나 싶어요.​ 하지만 최근 들어서 클래식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역시 시간이 답인건가 ㅎ




책 표지 너무 이쁘지 않나요?

책 받자마자 너무 이뻐서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클래식에 대한 이해도가 깊지는 않은 상태에서 음악을 감상하다보니 작곡가가 분명 어떤 의도를 가지고 곡을 만들었을텐데, 그 부분을 알지 못하니 감상하면서도 아쉬운 부분이 항상 있었어요.



서양음악사를 서양사와 엮어서 생각할 수 있게 앞부분에 연표가 나와서 나중에 바로크에서 고전, 낭만 넘어갈때마다 돌아와서 이 연표를 봐야 큰 그림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클래식이 발전해 온 과거의 역사와 그 발자취를

남긴 음악가들에 대한 이해가 보완되면 더 즐겁게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이 책을 펼쳤습니다. ​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중 3번째 장이 메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도 이책을 보면서 알게 된건데 서양음악사의 역사가 길지 않고 구분도 단순하다는거예요. 바로크, 고전, 낭만 정도의 구분과 그 시대에 대표적인 음악가와 사회배경정도만 알고있어도 클래식을 감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3장이 메인이라고 본 이유는 클래식의 이해에 관한 전반적 내용들이 대부분 3장에 담겨있기 때문이죠.



이 책은 서양음악의 역사에 관한 책이지만 음악만을 오롯이 떼어내서 말하고 있진 않아요. 저자의 말에 따르면 그 시대에 발생했던 정치, 경제 외에도 철학, 종교, 미술, 음악등이 서로 영향을 받으며 음악사가 만들어졌다고 해요. 그렇다보니 저자는 서양음악사에 나타나는 주요 작곡가들 뿐 아니라 그 시대에 발생했던 이슈 등 서양사에 대한 이해가 같이 맞물릴 수 있도록 친절하고도 자세하게 독자들에게 설명합니다.​



그리고 시대의 배경이 어느정도 설명되고 나서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와 그들의 대표곡등을 소개해서, 위와 같이 흥미롭게 읽히는 부분도 제공이 되서 책의 읽는 재미를 이어가게 합니다. 음악사다보니 당연히 서양사랑 연관이 깊은데 그렇다고 독자에게 서양사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필요로 하지 않아요. 각 파트의 앞단에서 저자가 시대의 배경을 먼저 설명하기도 하고, 저희가 상식선에서 알고있는 서양사 정도만으로 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저자가 배려해서 글을 썼기 때문에 책도 어렵지 않게 읽힙니다.


책 뒷부분에는 이렇게 추천곡과 QR코드가 있어서 바로 유튜브를 통해서 곡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 저처럼 서양음악사에 관심은 있지만, 왠지 모르게 허들이 높아서 어렵다보니 내가 과연 접근할 수 있을까? 이해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가지고 계신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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