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시간에 투자하고 빈자는 돈에 투자한다'라는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제목이 꽤나 도발적으로 느껴졌어요.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단순히 돈과 시간의 가치를 비교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요.
오히려 우리의 삶에서 시간이 갖는 의미와
그 활용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시간을 '자원'으로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이에요.
사람들은 시간의 중요성을 알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무의식적으로 시간을 사용한다는
소비의 개념으로만 보지 않을까 하는데,
저자는 시간을 투자의 대상으로 봐야 한다고 말해요.
이 관점의 전환이 저에겐 가장 와닿던 부분이었어요.
왠지 머리로는 알고 있던것이지만 무심결에 지나쳤던
그런 내용이지 않았나 해요.
또 하나 마음에 와닿았던 건, 타인의 시간에 대한 존중이에요.
우리는 자주 자신의 시간만을 중요하게 여기곤 하잖아요?
하지만 이 책은 타인의 시간도 똑같이 소중하다는 점을 일깨워줘요.
이런 타인의 시간을 존중하는 인식이 책의 글귀처럼
자신 역시도 향기나는 사람이 되지 않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해요.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시간의 개념부터 시작해서,
개인의 내면에서 바라보는 시간,
타인과의 관계 속 시간, 삶의 방향성,
그리고 시간에 대한 마인드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요.
특히 마지막 장에서는 직장인의 삶과
노후 준비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들이
담겨 있어 많은 도움이 됐어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결국 이 책은 우리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 같아요.
단순히 돈을 모으는 데 급급해하기보다는,
우리의 시간을 어떻게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들죠.
아직 이 책을 접하지 않은 분들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시간의 가치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마도 저처럼 많은 깨달음과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