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무기력하게 느껴진다면 철학
양현길 지음 / 초록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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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기 전,


요즘 들어 철학 책들이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30대에는 철학이 그저 딱딱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는데, 

40대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요. 


특히, '사는 게 무기력하게 느껴진다면 철학'은

그런 변화 속에서 만나게 된 작품이에요. 


다양한 철학자들의 깊은 지혜를 배우고

이해하는데 아직 많은 부족함을 느끼지만, 

이 책은 16개의 장을 통해 철학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더라고요.



책을 통해 얻은 통찰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았던 철학자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각기 다르지만, 공통된 부분도 많았어요.



특히, 나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이 중요한 주제로 다가왔는데,

각 장의 내용을 천천히 음미하며 읽었지만, 

모든 것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한 것 같아서

앞으로 시간을 내어 더 깊이 소화하고 실천해 보려 해요.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카뮈 -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기

윌리엄 제임스 - 삶에 대한 믿음

쇼펜하우어 - 모든 것은 내 의식 안에

아우렐리우스 - 현재에 집중하는 삶

석가모니 - 행복은 이미 내 안에 있다

칼 융 - 무의식 속의 나

중용 - 정반합의 중요성

니체 - 신은 죽었다

공자 - 나 자신을 돌아보기

몽테뉴 - 나 자신의 삶을 살라

하이데거 - 나라는 존재의 소중함

에리히 프롬 - 나를 사랑하라

칸트 - 진정한 자유

비트겐슈타인 - 나의 언어의 한계

세네카 - 시간의 소중함

아리스토텔레스 - 최고의 선은 행복




- 책을 읽고나서,


40대가 되니까 지나온 삶을 자꾸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몽테뉴 부분의 초입에 아래 글이 있는데 많이 와닿았습니다.

'인생의 후반기로 접어들수록 나답게 산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되었다.

직장에 치이고 부양해야 할 가족들을 돌보는데 바빠서

나에게 꿈과 목표가 있었다는 것도 어느새 잊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삶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조급함에 자꾸 뒤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많은 철학자들의 지혜를 완전히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성찰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철학이란 단순히 학문적 탐구가 아니라,

우리 삶에 실질적인 통찰과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

도구임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독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줄 수 있는 도서이지 않을까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아요.


특히, 40대 이후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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