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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톨랜드의 6.25전쟁 1
존 톨랜드 지음, 김익희 옮김 / 바움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전후의 베이비부머세대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에겐 잊혀진 6.25전쟁이다. 김일성이 공산사회주의국가로 통일하고자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얻어 소위 민족해방전쟁이라며 자행한 수백만명의 희생을 불러 일으킨 우리 역사상 최대의 "민족"간 참극이었다.
일제강점후 독립운동가 등 민족의 지도자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자유"와 독립이라는 용어자체를 들어보지도 못했던 것 같다. 거기에 김구 등등 민족을 앞세운 지도자들과 자유를 최고의 가치로 내세운 이승만박사와는 건국당시의 그 숱한 갈등을 겪고 결국 각각 다른 이념의 국가가 건설됐는데 남한은 우리 역사 반만년만에 처음으로 경험하는 자유주의국가이었다.
이후 곧바로 벌어진 6.25 전쟁은 사회주의국가냐 아니면 자유주의국가냐를 놓고 동서 양진영이 참전하는 국제전이 됐는데 그나마 남한이라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모두의 처절한 희생의 아쉬운 결말이었다.
이제 그때 전쟁을 치룬 전쟁세대는 늙어 죽어가고 있고 그 후손들은 경제발전을 이루고 은퇴시기를 맞고있다. 오늘날에 와서 보면 결국 이승만박사의 자유와 박정희대통령의 반공이 혜안이었음이, 그리고 김일성 가문의 사회주의이념은 구소련붕괴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그 헛된 망상임이 입증됐다.
구소련이 붕괴되기 전에 학교에서 운동권에 있던 사람들은 마르크스를 신봉하며 김일성주의를 추종하는 사상에만 흠뻑 젖어 있었고 자유주의사상이나 시장경제 등에 대해서는 전혀 공부하지 않았으며 이후 전개되는 세계사의 흐름에도 완전히 깜깜 무식했고 지금도 그러하다.
이후 집권한 좌파대통령들은 어떻게든 같은 민족이라며 북한을 도와주지 못해 안달나서 햇볕정책 등을 벌렸으나 그 결과는 핵무기로 무장하고 랭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는 식의 협박으로 돌아왔다.
"민족"주의 감성팔이하는 종북좌파와 북한정권은 6.25 전쟁에 대해서 아무 할 말이 없으니까 아예 언급자체를 일절 안하고 전사자나 납북자문제 등등 기타 뭐 추념식따위도 없고 대신 맨날 꺼내드는 정치적 프레임은 친일파, 매국노, 친미파...뿐이다.
우리 역사와 DNA에 "자유"라는 개념자체가 없었던 민족이어서 그런지 그렇게 소중하게 피흘려 지킨 자유를 이 정권 들어서는 마치 헌식짝처럼 버렸고 아예 학교에서 가르치지도 말라고 하며 어떻게든 다시 또 퍼주려고 어용나팔을 동원해서 수천년에 걸쳐 내려온 그 신분계급제 민족타령을 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친중사대주의 종북좌파와 서울 한복판 광화문광장에서 위인 김정은,,백두혈통...어쩌구 이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어쩔 수 없는 구제불능의 노예근성 종족이로구나 하는 개탄뿐이고...
맨말 입만 열면 혁명운운 하는 이 정권에서는 도대체 무슨 가치로 혁명을 말하는지 모르겠고....
이런 종족은 앞으로 좀 더 혹독한 고난을 겪어봐야 한다는 절망 뿐이고....
6.25전쟁때 희생된 모든 사람들은 건국방해책동이나 지역폭동자들에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잊혀진...그야말로 헛된 개죽음을 한 것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