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365일 명화 일력 (스프링)

365일 명화 일력 (스프링) - 하루의 시작이 좋아지는 그림의 힘
김영숙 지음 / 빅피시 / 2021년 11월

그림 너무 좋아합니다. 명화일력이라니 완전 제취향 저격허셨네요.ㅠㅠ

팬더믹과 한국사화의 문제와 해결책을 논하다.

팬데믹과 한국 사회의 대전환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 엮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1년 6월

본 서적은 코로나 팬데믹 발발과 그에 따른 한국사회의 문제 및 해결방안에 대해 논하고 있다. 

1. 가장 관심있는 부분은 역시나 "팬데믹 국면에서 어느정도까지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할 것인가?" 일 것이다. 자유를 우선시하는 입장에서는 팬데믹에 따른 국가의 과도한 통제에 대해 공포의 포르노를 틀고 있다는 주장도 있고, 생존과 안전을 우선시 하는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결국 저자들은 자유와 안전의 최적점을 찾아야 한다는 대목으로 끝을 맺는다. 하필 이글을 작성하는 시점이 델타변이도 확산되는 시기라 답이 쉽지 않은 문제이긴 하다. 

2. 두번째는 코로나로 인한 피해계층에 대한 문제이다. 저자들은 공통적으로 정부의 피해계층에 대한 지원이 정치적으로 흘러가거나 중간에 새서 도움이 많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부분은 시민단체나 기타기관의 중간개입을 철저히 배제하고, 최대한 직접지원이 되도록 모색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퍼센티지로 정확하게 지원계층과 비지원계층을 구분하려는 노력보다는, 큰틀로 그림을 그려두고 구분하는데 드는 비용 자체도 아껴서 피해계층에게 전달되도록 해야할 것이다. 

3. 세번째는 교육소외 문제이다. 저자 중 한명은 팬더믹에 따른 원격교육의 확산으로 저소득층 자녀들이 학업을 포기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가정 형편상 전자기기 마련이 어렵고, 원격교육의 특성상 이수율은 10%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느정도 일리가 있긴 하겠지만, 그보다는 팬더믹에 따라 해당 가정의 부모가 겪는 경제적 좌절이 자녀로 하여금 학업의 무의미함을 느끼며 접게되는 수순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지 생각이 든다. 

4. 네번째는 저출산 문제이다. 계층이동성이 경직화되면서 한국의 저출산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것인데 이는 진화론적 관점에서는 자연스러운 선택이라 한다. 내생각에는 어차피 저출산예산은 투입대비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으므로, 당장 저출산을 늘리려는 정책과 제도의 시행보다는 현재 저소득층 자녀들이나 고아원 아이들의 영양 및 교육퀄리티를 끌어올려서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편입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https://cafe.naver.com/vilab/190639

본 서평은 서평이벤트 선정에 따른 후기임을 밝힙니다.

현 거시경제상황을 이해하고 싶다면...

부의 시나리오 - 불확실성을 기회로 만드는 4가지 투자전략
오건영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6월

이 책은 출판사 리뷰이벤트에 의해 작성한 것임을 미리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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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거시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성장'과 '물가'의 두가지 측면에서 4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자산의 효율적인 배분을 논하고 있다. 시나리오별 효율적인 투자자산은 다음과 같다.

1) 고성장 고물가 국면 : 주식, 원자재, 금 / 채권은 약세

2) 저성장 고물가 국면 : 원자재, 유가, 금 / 주식, 채권은 약세

3) 고성장 저물가 국면 : 주식이 왕 / 채권은 보통 / 원자재, 금은 비추

4) 저성장 저물가 국면 : 채권, 성장주, 금 

  저자는 시장이 기존 '저성장 저물가 국면'에서 이동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며, 스스로 판단하기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국면의 자산 비중을 높일 것을 권한다. 물론 저자가 전망하는 국면도 이후 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지만 이 부분은 독자들의 몫에 맡기도록 하겠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힌 것처럼 마구잡이로 투자하고 분산투자라 하지 말고,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분산투자의 논리를 갖고 투자에 임하는 투자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개별종목 또는 개별자산에만 매몰되어 숲을 보지 못하는 투자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물론 나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한줄평 : 현재의 거시경제적 상황을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 하나로 충분하다. 

넥스트 테슬라를 찾게 되길 바라며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 현직 1등 펀드매니저의 미국 구조적 성장주 투자 로드맵
홍성철.김지민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1년 4월

이 책은 펀드매니저의 성장주 투자법에 대해 명쾌히 다루고 있다. 저자는 '구조적 성장'이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워런버핏의 '경제적 해자'와, 일론머스크의 '파괴적 혁신'을 활용한 것이다. 서로 대립되는 개념이면서도 저자는 우월한 경쟁력을 통해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라면서, 이에 기반한 투자기업선정을 제안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이미 각 분야의 대장주를 모아 분석한 관계로, 해당 종목에서 과연 독자들이 '넥스트 테슬라 찾기'를 달성할 수 있을까 하는 것에는 조금 회의적이다. 펀드매니저 저자의 시각으로 눈에 차지않는 스몰캡을 언급하기에는 자리가 애매할 수도 있지만, 넥스트 테슬라 종목은 결국 스몰캡에서 나오기 마련이다. 결국 넥스트 테슬라 찾기는 독자의 몫이 되버리고 말았다.

넥스트 테슬라를 찾거나, 초과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다음의 활용방안을 제안한다. 책에서 언급한 종목들의 수혜를 받아 동반성장이 가능한 스몰캡을 찾거나, 위 대장주들의 약점 내지 빈틈을 공략하는 후발주자 중 성장세와 혁신의 강도가 강력한 종목을 스터디 할 것이다. 

본 책은 출판사의 서평이벤트 당첨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00자평] 책에 갇히다

책에 갇히다 - 책과 서점에 관한 SF 앤솔러지
김성일 외 지음 / 구픽 / 2021년 1월

위트있고 재미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