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서평설 아이 2011.9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독서평설 아이가 왔어요.
꼭 어른들이 읽는 잡지를 아이들 버전으로 만들어, 언제 어느장을 펼쳐보아도 흥미롭게 만든게 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더군요.,
책도 꽤 두툼했구요.
책을 읽다보니 한번에 읽기에는 많은 양이었어요.
아이들이 앞부분은 열심히 읽다가도 뒤로 갈 수록 힘이 들어 뒷부분에 가서는 내용이 좋아도 잘 안 읽게 될 경향이 있을거 같아요..
그런데 맨 앞에 독서계획표가 있었네요.9월 추석임을 감안한 계획표라 꼼꼼함이 돋보였어요.
하지만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 이렇게 하루에 써 있는 양만 보고 덮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아닌 의문이? 들었어요.
한번 책을 잡으면 적어도 반 이상은 읽게 되거든요.
목차를 자세히 살펴보니 언어.문학.수학.과학.사회.생활.창의.표현 모든 영역을 골고루 실어서 두뇌 운동을 활발히 시켜주네요.
이번달 지식테마는 "돈" 이에요.
돈의 종류,세계 여러 나라의 돈,똑똑하게 돈 쓰는 법,화폐의 일생들을 사진과 함께 재미있는 내용으로 소개했어요.
가까이 있지만 자세히 몰랐던 돈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을 알게되니 아이들도 돈을 다루는 방법부터 조심스러워지겠죠?
홍당무 소설이에요.세계명작소설을 만화로 읽게 되네요.아이들이 쉽게 내용을 알 수 있네요.
다음편이 무척 궁금해지는 대목에서 끝나네요.궁금해라
광화문 앞의 해치가 강한 불의 기운을 막기위해 세워진 강한 물의 기운이라는걸 이 글을 보고 알게 됬어요.그저 귀신을 쫓아주는?상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조상들은 궁궐에 놓는 조각상에도 위엄과 역할을 부여한걸 알고는 참 현명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또한 해치는 옳고 그름을 가리는 정의의 상징이었는데 죄인을 해치앞에 데려다 놓고 죄가 있으면 빤히 쳐다보다가 쿵하고 들이받으면 그사람은 죄가 있다는 말이라네요.
이번호는 조류 타조에 대해 알아보는데 인터뷰 형식으로 타조에 관한걸 알아보네요.
새로운 형식의 지식탐험이 정말 재미있어요.글 내용도 너무 재미있구요.
이렇게 중요한 팁을 빼 먹으면 안되겠죠? 재활용으로 필통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자원을 활용하고 재미있는 미술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섹션이에요.
하지만 너무 평범한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네요.
다음호는 더 재미있는 재활용 아이디어가 실려 있기를 바래봅니다.
독서평설 아이를 만나봤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잡지는 없을거 같아요.
하나의 주제를 자세하게 파고 드는책도 좋지만, 언제 어디서나 어떤 페이지를 펼쳐도 재미있는 이런 잡지 형식의 독서평설이라면 내가 몰랐던 세상,정보,지식등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초등학생이 있는 집에는 꼭 비치하면,책 읽는 습관에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