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쏙 한글 쏙 동물들의 가면 놀이 키다리 그림책 21
마리안느 두북 글.그림 / 키다리 / 2011년 7월
절판


영어쏙 한글 쏙 동물들의 가면놀이

사이즈는 cd보다 조금 큰 정사각형의 판형이에요.표지부터가 독특하고 신기한 책입니다.

팬더가 오리너구리로 변장한 그림이 재미있어요.

동물들이 가면놀이에 초대받아서 모두들 변장을 하느라 아이디어를 내고 있어요.

아르마딜로가 바닷가재로 변장한 모습이에요.그럼 바닷가재는 무엇으로 변장할까?

불가사리로 변장했어요.그럼 불가사리는 무엇으로 변장할까?



책의 내용과 형식이 모두 독특한 그림책이에요.

작가의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인데 10~20페이지로 끝나는 일반 유아 그림책과는 다르게 100페이지도 넘는거 같아요.색연필로 한장한장 머리를 써가면서 그렸을 작가의 작업모습이 머리에 그려지네요.

상당히 많은 동물들이 출연하기 때문에 생소한 동물들이 많고, 그 동물들의 영어단어도 알게되니 일석이조로 활용할 수 있는 책이에요.

이책은 무엇보다도 한 동물을 다른 동물로 변장시키는 아이디어가 주를 이루고 독특한 책인데 이런점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독후활동을 하면 좋을거 같아요.

동물을 보고 "무엇으로 변장시키면 좋을까?'하고 물어보면서 아이들과스케치북을 펼쳐놓고 변장할 동물로 그림을 그려보거나 ,다음페이지를 펼치기 전에 이야기로 상상해보면서 변장한 동물을 맞춰보는 게임도 괜찮을 거 같네요.

중간엔 이렇게 독특하게 변장할 줄 모르는 닭도 있네요.닭은 정말 머리가 나쁜가 봐요.

아이그림책이라 그런지 앞.뒤 간지도 이렇게 재미있게 되어있어요.

연상 그림책이라는게 어떤건지 궁금했는데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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