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의 비밀
스티븐 데닝 지음, 박설영 옮김 / 어크로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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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 ‘혁신적’ ‘수평적’.. 요즘 조직 구성에 대해 얘기하다보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사항들이다. 권위적이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존중해주는 문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을 비롯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들이 이러한 조직문화를 구축하여 성과를 내자 국내 기업들에도 이러한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변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비록 국내에 이러한 문화가 아직까지 완벽히 정착되고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기존의 틀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환영할만한 부분이다.

 

이러한 조직문화를 보다 명확하게 정의하기 위한 노력 역시 수반되고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단어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애자일이다.

 

애자일을 굳이 정의하자면,

- 업무는 작은 단위로 쪼갠다

- 소규모의 기능적 팀을 만든다

- 각 팀마다의 업무량을 제한한다

- 자율적으로 의사를 개진할 수 있도록 한다

- 업무는 반드시 완수하도록 한다 (중단하지 않는다)

- 매일 자유롭게 회의를 한다

- 각각의 업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모든 팀원들이 업무를 공유한다)

- 주기적으로 피드백을 받는다

- 검토한다

 

한마디로 애자일은 조직을 소규모로 쪼갠 뒤 각각의 과업을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이라 할 수 있다.

 

본 책은 크게 아래와 같은 2부로 나눠져 있다.

1. 어떻게 애자일한 조직을 만들 수 있을까?

2. 조직 혁신을 가로막는 익숙한 적들

 

애자일이 무엇이고, 어떻게 구성할 수 있고, 어떤 주의사항이 있는지(기존의 어떤 것들이 방해요소로 작용하는지 등)을 이야기하면서 애자일한 조직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사실 한국에는 아직까지 정착하기 힘든 문화라 생각될 수 있지만 글로벌 기업들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시도가 지속되는만큼, 한국도 점진적 변화를 통해서 벤치마킹을 넘어 한국 기업들이 혁신적 기업문화로 타 국가, 타 기업들에 본보기가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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