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람에게 배우다 - 인공지능이 만드는 기업의 미래
우정훈 지음 / 비앤컴즈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AI라고 했을 때, 가장 사람들에게 익숙한 것은 아마 알파고일 것이다.

바둑을 통해 인간을 월등히 넘어서는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AI가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님을 최초로 알린 인공지능이 아닐까 싶다.

 

알파고의 등장을 기점으로 사람들의 AI에 대한 관심은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관심이 증가하니 자연스레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졌고, 관련하여 많은 제품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에서는 인공지능 스피커라고 하면 간단히 음악재생, 날씨 확인 정도의 기능만 수행하는 액세서리 정도의 개념이지만 미국의 아마존 알렉사만 하더라도 미국 가정 1/3 이상에 보급되어 음악재생, 날씨 확인 정도가 아니라 택시 호출, 심지어는 집안의 싸움 소리에 반응하여 911 신고까지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수준에 달해있다고 한다.

 

더불어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상담시스템 등 이제 인공지능은 생활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무시할 수 없는 기술이 되어가고 있다.

 

처음 인공지능에 대해 알려졌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일자리의 감소 등 피해만을 우려했지만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관련 기술이 발전하고, 서서히 AI를 통한 편리함을 체감하게 되면서 개발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속에서 본 책은 AI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업과 비즈니스에서 사람의 역할은 어떻게 변할 것인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AI가 어떻게 기업의 업무에 적용되는가, 조직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면서 AI를 성공적으로 도입되어지는가, 어떻게 AI 시대를 대비해야 두려움이 아니라 기회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하는것들을 저자의 기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마치 현장에서 같이 개발하는듯한 느낌으로, AI의 여러 발전방향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AI는 사람을 돕는 협력자이다.

AI가 단순반복되는 일을 처리해줌으로써 사람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기술의 발전속도는 지금보다 더욱 빨라질 것이다.

 

이렇게 코앞으로 다가온 미래를 외면하지 않고, 기회로 만들고자 하는 모든 분들이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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