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박사 10 - 자연 생물 관찰 만화 에그박사 10
에그박사 지음, 홍종현 그림, 박송이 글, 주세종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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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이녀석 숙제하다말고, 또 보고 있어요. 재미와 유익함을 다 잡아서 놓을 수 없는 건 알지만, 아무튼 못말린다니까요. 요즘은 저보다 책을 더 많이 보는 큰 아이. 그래도 취향타는 책들이 요즘 소녀소녀한데, 에그박사는 예외인가봅니다.

특히 10권의 주제가 심해층을 다루다보니 우리가 자주 접할 수 없는 생물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생김새가 무섭고 톡특한 녀석들도 있지만, 투명해서 신비롭고 빛이나서 신기한 친구들까지. 어느곳에 생명이 없는 곳은 없구나 싶었답니다. 게다가 작은 벌레들까지도 모두 제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자연이란 참으로 유기적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서서자는 향유고래의 모습은 실제로 엄청 장관일것 같지 않나요? ㅎㅎ 아이랑 보면서 와~와~ 하면서 봤답니다.

역시나 사람의 욕심이 빠지지 않는 결과라서 마음이 무거웠지만,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이기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자연에 관한 책을 자주 보면서 이 문제를 간과할 수 없음을 이미 알고 있지만요. 마음이 참 아픕니다.

정말 공생할 수는 없는걸까요?

고민이 남았지만, 보는 내내 정말 알차고 알차다고 느낀 에그박사 10! 초등친구들에게 왜 인기인지 알수밖에 없었어요!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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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를 깨고 나온 수학 - 아인슈타인도 궁금해할 특별한 수학 질문 35
김용관 지음 / 북장단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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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이다. 수학을 아이와 공부하다보니 이제야 그 재미를 느끼는데, 질문에 질문을 하다보면 더 근본적인 이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걸 깨달을 때의 기쁨은 이루말로 할 수 없다. 하지만 가끔은 질문의 답을 찾지 못하고 다음으로 넘겨야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럴땐 찾다가 어쩔 수 없이 미뤄둔 경우가 그랬다.

그런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꽤 많은 답을 찾았다. 분명 교과서를 깨고 나온 수학이라고 했지만, 이건 엉뚱한 수학이 아니라 진짜 수학의 과정 ( 약속을 통해 이론을 이루는 과정 )을 통해서 왜 이렇게 정의할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한번쯤은 엉뚱하게 상상해봤을 법하고, 가끔은 물어도 답변을 못받을 질문인지 몰라도, 모든 원리와 이론이 엉뚱한 생각 틀을 깨는 생각에서 비롯되었음을 잘 보여준다. 만약 이 책을 읽는 아이가 수학적 상상이 풍부한 아이라면 행복해 겨워함과 동시에 자신의 엉뚱감을 대견해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김용관 작가님과 같은 선생님이 우리아이의 수학선생님이라면 어떨까 잠시 상상을 해보았다. 얼마나 즐거울까. 나도 그자리에 가서 앉아 있고 싶을 것 같다. 아이에게 오늘은 무엇을 배웠는지 매일 물어보고 싶을 것 같다.

초등저학년이 읽기에는 조금 어렵다. 하지만 엄마가 읽고 일러주기엔 충분한 책이다. 또한 중학년 이상이 되면 스스로 볼만하고, 고학년이 되면 자주 찾아보게 될 책이 될 것 같다. 교과서의 개념들을 모두 다루면서도 수업시간에 가르쳐주지 않는 이야기들. 그러나 알면 수학의 뿌리부터 공부하게 되는 진짜 괜찮은 책이다.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 그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부모님이라면 꼭 한번은 봤으면 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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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란 무엇인가 보림 창작 그림책
이성표 지음, 베시 앤더슨 스탠리 원작 / 보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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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란 무엇인가. 

자기계발서가 아닌 

그림책에서 이런 제목을 마주할 줄이야.



하지만 그 어떤 긴 말보다, 

거창한 설명보다 

더 따뜻하고, 진하가 와닿는다. 



정말 그러한가,

나는 어떠한가,

되짚어 보고,

자연스럽게 재어보게 된다. 



100년이 지나도록 

누군가 꺼내보고,

그림을 그릴 정도의 시에는

앞으로 100년이 다시 지나도 

반짝일만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세상에 뻔한 성공공식이 아니라,

착하고, 사랑스러운.

그리고 당장에 나를 성공한 자로 

만들어준 아름다운 기준들이 

스러져가지 않길 바라고 바래본다.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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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만들기 한국사 - 내 손으로 완성하는 역사 플랩북
바오.마리 지음, 허지영 그림,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길벗스쿨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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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하기 전에 혼자 새벽에 봤을 때는 만들기는 재밌을 수 있지만, 

과연 얼마나 흥미를 가져줄까. 또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초3 큰 아이랑 하려고 했는데,





3살 둘째가 관심을 보여서 같이했는데! 

만들기도 도와주면 충분히 가능하고,

설명을 더 간단하고 쉽게 이야기해주니,

구석기, 신석기 시대정도는 쉽게 이해하네요!


궁금해서 더 질문하기도 하고요!



큰 아이야 더 잘하고요. ㅎㅎ






내가 만든 역사책이라니,

아이들이 아무래도 이 책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고,

역사를 더 가깝게 느끼게 된 것 같아. 

기뻐요.



시대별, 사건별, 인물별로 나와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만의 역사책. 

내손으로 완성하는 역사 플랩북!

물건이네요!




<도서만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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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생각하는 숲 28
위해준 지음, 야엘 프랑켈 그림 / 시공주니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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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속에 등장하는 한 사람은 참 다양하다.

외면하는 한 사람.

고립되는 한 사람.

손을 내미는 한 사람.

그리고 그 사람들의 단단한 연대가 보여주는

변화를 눈여겨 보게 된다.




긍정적인 부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비록 한 사람으로 시작된 미움이

늘어가면 늘어갈수록

그 테두리 밖에 서 있는 혼자는

지독한 고독에 시달리게 된다.

무엇이 잘못인지 알지도 못한 채.





"넌 절대 한 사람이 될 리 없다고?"

묻는 질문에 숨이 턱 막힌다.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수많은 따돌림 중에서

정말 이유가 있는 따돌림이 얼마나 될까?

아니, 이유가 있어도

폭력(왕따)를 행사하는 순간

그 의미는 퇴색된다.

나는 정말 누군가를 괴롭힌 적은 없는가?

내가 괴롭힘의 대상이 된 적이 없는가?

그리고,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 본 적이 있는가?

하는 질문에 가 닿으면

작품의 생기가 돌고,

이제야 볼만한 세상이 보인다.

수많은 사람이 날 외면할 때.

단 한 사람만이라도 손을 내밀어 준다면.

살아가는 의미가 생겨나지 않을까?

의미는 의지가 되어주지 않을까?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생각이 깊어지고,

격렬히 공감하게 되는 작품을 만나,

생각이 많아지는 날이다.





덧,

'너는 지금 어떤 사람이니?'

책이 물었다.

생각할수록 대단한 질문이다.

'지금'이라는 말을 굳이 넣어

현상태를 파악하게 한다.

그리고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는 어떤 상태일까?

돌이켜야하는 가해자인가,

돌파해야하는 피해자인가,

본받아야할 손내미는 자인가,

혹은 방관자인가. ​

아이가 이해하기엔 조금 어려운 책이다. 물론 겉으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주제는 알 것이다. 그만큼 그림과 글이 찰떡이라서, 다만 깊게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까지는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오래가지고 있어야 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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