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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16 ㅣ 흔한남매 16
흔한남매 지음, 유난희 그림, 백난도 글, 흔한컴퍼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4월
평점 :

확실히 일상만화로는 흔한남매 만한 책이 없다.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흘려보내는 찰나를 어쩜 이렇게 찰떡같이 표현해내는 걸까?솔직히 부럽기까지 하다. 어쩌면 나도 모르게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게 이렇게 많은 콘텐츠를 가공해서 제공하는 일이 과연 쉬울까?
특히 16권은 더 재밌었다. 어쩐지 우리세대 공감할 내용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부모와 함께 읽으라는 배려였을까? 엄마도 읽어보니 재밌다며 어린이날 선물하라는 의도였을까? 어쨌거나 저쨌거나 재밌었고 재밌어했다는 사실은 숨길 수 없다.
캐릭터의 특징을 모두 유지하면서도 그 어떤 스로리라도 자기화해서 풀어내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래서 흔한남매 시리즈를 끊을 수가 없다. 엄마의 입장에서야 학습만화가 좀 더 많이 있는 시리즈가 좀 더 빛나보이지만 역시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은 그냥 흔한남매다. 벌써부터 17권을 기다리니 말이다.
<도서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