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학교 요괴반 5 - 웃소의 판타지 미션 코믹북 환생학교 요괴반 5
웃소 원작, 윤종문 글, 파키나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해 뭐하나. 아이들의 최애 코믹북 중 하나다. (흔한남매도 못지 않아서 말이다) 


어쨌거나 1-5권까지 알차게도 모았다. 이야기는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인지 5권의 주인공이 투명인간일 것도 예상했고(매번 주인공이 바뀌었고 주인공 요괴가 하나 남았으므로 당연한 이야기다) , 사건이 터질때도 됐다 싶었는데 ! 역시나!



그러면서도 예상치 못한 더 큰 재미를 안겨주는 환생학교 요괴반이다. 다른 요괴 주인공들은 화가나서 공격을 하고 그를 피해 달아나며 미션을 해결하는 주제였다면, 투명인간은 전혀 다른 형태의 이야기로 진행됨은 물론, 이 시리즈의 메인 이벤트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음권까지 이어질 이 사건이 해결되어야 이야기는 마무리가 될 듯하다. 



귀신이나 요괴 이야기를 좋아하는 친구라면 일단 추천하고 싶고, 코믹북이면서 참여형 컨텐츠로 아이들을 끌어모으는 책을 찾고 있는 부모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다음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지 벌써부터 궁금해 6권을 기다리는 아이들. 얼른 만나볼 수 있길 고대한다. 






<도서는 제공받았으나, 솔직하게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크리에이터 가디언즈 4 - 완간 크리에이터 가디언즈 4
정율리 지음, 김기수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실과의 경계가 무너지는 가상세계에 갇힌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 판타지라고 치부하기엔 이미 그런 세상이 너무 가까이 왔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판타지로 끝나지 않고, 결국은 마주해야 할 문제를 던진다.  



현실과의 경계가 무너지는 것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만 미칠것인가? AI의 성장은 정말 인간의 예상 범위내에 있을까? 우리는 어떻게 AI를 다루어야 하는가, 기업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 등의 문제다. 



어린이 동화를 뭘 그렇게 깊게 보냐면 할말은 없다. 하지만 정말 이런 문제들이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인가에 대해서는 한번쯤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그런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하면서, 작품의 재미도 함께 누리면 좋겠다. 어린이 동화보다 한층 더 성숙한 필력으로 이야기를 끌어가기에 아주 쉬운 책에서 '문장력'이 있는 책으로 넘어가고 싶은 시점이라면 더욱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도서제공받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설의 모험왕 엉덩이 댄디 8 - 닌자의 비밀 저택을 공략하라! 전설의 모험왕 엉덩이 댄디 8
트롤 원작.감수, 기쿠치 아키히로 그림, 하루하라 로빈슨 글,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웃느라 정신없었던 엉덩이 댄디. 엉덩이 탐정이 아니네? 하고 돌아서는 발길마저 붙잡아버린 강력한 장면들이 가득하다. 이번 편이 유독 재밌었던 건지, 지금 읽어서 재밌는 건지 어쨌거나 볼때마다 웃긴 시리즈다. 이 책은 특별히 학습만화의 범주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창의적으로 집중력과 모험심, 관찰력을 길러주는 코믹북이다. 

특히 참여형도서라 아이들이 스토리의 중간중간 직접 미션을 해결하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려운듯 아닌듯 난이도 조절이 기가 막힌다. 

표지만 봐서는 그 매력을 다 알 수 없기에 꼭 읽어봐야하는 책이다. 



<도서만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할아버지 손은 약손 -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 이야기
한수연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하나님에게 한 약속을 지키려고 애쓴 것 뿐이란다. 의사가 되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약속을 했거든




그럼 할아버지의 손은 약속을 지킨 

약손도 되는군요.





누군가는 그의 삶이 바보 같고, 고집스럽게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이 시대에 어울리지도 않을 뿐더러, 아내의 희생을 생각하면 '이기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녀 역시 기꺼이 동참한 동반자로 아름다운 삶이었다고 기억해주면 어떨까? 아니 반드시 기억해주면 좋겠다.



 거지에게 현금이 없어 미안하다며 '수표'를 내어주고, 병원 원장의 집이라고 훔쳐갈게 있겠거니 들어온 도둑이 훔쳐갈 것이 없어 '제자들이 해 준' 설빔 하나를 훔쳐갔을 때 , 끈을 두고 갔다며 찾아주라고 말했던 그.  무엇이 그를 그토록 바보같이 살게 했을까.




그의 생에를 재밌는 이야기로 기록한 '할아버지 손은 약손'을 읽었다면 그 모든 뿌리에는 '기독교 정신'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개독교라고 누군가는 욕할지라도, 장기려의 인생에서 '기독교'를 빼고는 그의 인생을 논할 수 없다. 단순한 동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한 그의 숭고한 삶이 그대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릴 적 잘못을 회개하게 만들었 던 할머니의 기도부터, 그가 시기와 질투로 고난을 겪을 때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생각하며 견뎌낸 일, 공산당에 가입하지 않고 월남한 일, 그리고 의료보험의 씨앗이 된 모임조차도 성경 공부 모임에서 시작되었으니 말이다. 



그의 삶을 바라보며 오랜만에 기독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 반면에 부끄럽고 반성하는 마음이 생긴다. 만약 그와 같은 이가 많았다면 세상이 좀 더 아름답지 않았을까 싶다가도, 나는 그런 사람인가 생각하면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인간의 이기심은 당연하고 '희생'은 희안한 세상이다. 그러니 그의 삶은 더욱 밝게 빛나면서도 그저 하나의 위인전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나는 그의 삶에 반절도 따라살지는 못할 것이 분명하지만, 그를 이제부터 제대로 존경해보고자 한다. 존경하는 위인으로 죽는 날까지 기억하고, 아주 조금이나마 닮아보고자 한다. 




<도서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사라지기 전에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08
베스 페리 지음, 브렌던 웬젤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를 책 속에서만 만나게 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하고 묻습니다. 심장이 배속으로 내려앉는 기분이 듭니다. 환경책을 읽으면 항상 그렇습니다. 표정이 고요해 보이는 것은 슬퍼하기에도 염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태양곰'의 여정을 따라다니며, 우리는 결심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행동하자' 우린 그 시작을 포스터 그리기로 정했습니다. 아이들이 매우 자주 하는 즐거운 활동이니까 그걸 활용해서 단 한명이라도 봐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어쩌면 아무도 보지 않을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우리가 행동한 것이 정말 아무 효과가 없었을까요? 그건 절대 아닐겁니다. 



"우리가 줄이면, 생명이 살아납니다." 



이 표어 하나를 정하기 위해 우리는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저 한마디에 태양곰의 이야기를 담기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쉬이 날아가버릴 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행동하며 느낀 뿌듯함이 우릴 자꾸 등떠밀어주리라 생각합니다. 



<북극곰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