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뼈를 모두 누가 찾았게? - 최초의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 2020 KBBY 주목 도서 Special Mention 바위를 뚫는 물방울 14
린다 스키어스 지음, 마르타 미겐스 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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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을 똥이라고 하는데 뭐가 문제야!

 

 



엄딱곤쥬 571번째 서평도서 

《이 뼈를 모두 누가 찾았게?》

글. 린다 스키어스 
그림. 마르타 미겐스
옮김. 길상효
펴냄. 씨드북 

 

 



"최초"의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은
뛰어난 관찰력, 꼼꼼한 기록, 
끈기와 열정까지있는
"최고"의 고생물학자였지만!

아주아주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어요.
바로 "여성" 이라는 점 이었죠.

 

메리 에닝의 재능과 업적은 
'차별과 무시'라는 흙 속에 갇힌 화석 같았어요.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었을까요?

 

필요할 때 마다 졸졸졸 쫓아다니면서도,
그녀를 인정할 순 없었나봅니다. 

 

 

 


메리 에닝은,
다섯 번이나 세계 최초의 발견을 해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똥"이에요.

 
아가씨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그 이름 "똥!!!"
하지만 메리는 아가씨가 아니라 과학자로서 입을 열었어요! 

"똥이라고요!!!!" 

우린 덕분에 고대 동물들이 
무엇을 먹었는지 잘 알게 된거랍니다 ~??

 

 

 


2월 11일은 "세계 여성 과학인의 날 " 이었어요.
2015년에 제정되었는데, 정말 얼마 안 되었죠?
그녀가 봤다면 참 기뻐했을 것 같아요!

 

 

 


메리 에닝 이야기를 읽다보니, 
'여성수학자 소피제르멩'도 겹쳐지고,
여전히 차별받는 여성들의 삶이 얼마나 고될까 
마음이 아팠왔어요. 

지금 시대는 훨씬 나아지긴 했지만,
바위를 뚫느라 애쓰는 물방울을 
한없이 응원해주고 싶었답니다. 

함께 해주실래요???

 

 

<도서만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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