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강 즐거운 그림책 여행 31
최섬 지음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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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눈에 띄는 그림책이에요.

그림책 공부를 하기 때문에 새로운 그림책을 보면 함께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요.

그림책을 좋아하는 두아이와 함께~ 읽어 봤어요.

작은 생강이 외톨이 처럼 있네요. 엄마가 보고 싶은 생강!

점점 몸의 변화가 있고~ 어디선가 조그만 목소리가 들려요.

울음을 멈추고 보니 손을 잡고 있는 아가들이 있어요.

애타게 찾은 엄마는 없고 자기가 엄마가 되었네요.

점점 지쳐가는 생강! 아이들도 버거워 하는 상황이 되는데~

조금 불안해 보여요.

점점 시간이 될 수 록 아이들이 멀어져 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엄청난 힘이 가족을 흔들었지요.

힘껏 버텨 봤지만 그 힘에 뽑혀 나와 버렸네요.

엄마를 빼고 어딘가를 가게 된 아이들~

혼자 남은 생강 하늘을 바라보며 아이들이 새록 새록 기억이 나네요.

추워지는 날씨 몸이 굳어 져요.

익숙한 지역의 푯말에 저도 모르게 빙긋 웃게 되네요.

이시락을 주워 온 아이 (이삭의 방언) 할머니는 이것으로 무얼 할까요?

매콤달콤 그리운 향기가 가득~

생강차가 되었어요.

버려지는 것 없는 생강의 삶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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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꼬랭이 -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국시꼬랭이 동네 20
이춘희 지음, 권문희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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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로 부터 제품을 지원 받아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사파리 출판사의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시리즈중 하나인 국시꼬랭이

국시꼬랭이는 밀가루 반죽을 얇게 밀어 국수를 만들고 남은 자투리를 말하지요.

지역이 제가 살던 곳과는 다른 걸 수 도 있어요.

저도 국시꼬랭이라는 말을 이책을 통해서 배웠거든요.

동네 어른들이 모여 콩밭을 메고 있는데 심심한 형제들

새참이 언제 먹을지 궁금 하네요. 재원이가 배가 고프다고 보채자 엄마가 국시 (국수) 만들러 간다고 아이들과 함께 집으로 가요.

엄마가 국시만들 준비를 하고 있을때 마루 위에 밀가루를 담은 함지박을 갖다 놓고 신이나 홍두깨를 이리저리 굴리다가 홍두깨에 밀려 함지박이 떨어져 버렸네요.

아까운 밀가루를 엎어버렸어요.

밀가루가 부족해 바가지를 하나 들려보낸 엄마 밀가루를 얻어 오게 했네요.

친구들이 함께 놀자고 해도 밀가루가 들은 바가지를 조심조심 들고 집으로 가네요.

두아이는 국수를 밀고 남은 국시 꼬랭이가 자기 꺼라고 우깁니다.

국시를 밀고 남은 끝부분이 국시꼬랭이인데 그게 없어질까봐 조마조마 합니다.

남은 국시꼬랭이를 받아 들고 구우려고 가다가 두 형제의 싸움이 나요. 양보하지 않고 서로의 고집만 부리다가 결국 못먹게 되었네요.

형이 잘 구워줘서 먹게 되었지요. 친구들이 맛보자고찾아오네요. 맛있는 향이 온동네에 퍼졌는지 친구들이 찾아왔어요.

이게 화덕빵? 이라고 생각되요~ 별다른 과자가 없었던 시절 귀한 과자가 되었을 것 같아요.

동네 아이들 모두 모여 새로 만든 국시꼬랭이 먹으며 즐거운 노래를 부르네요.

아이들의 즐거운 노래소리~ 국시 삶은 가마솥의 김이 모락모락~ 온동네 잔치가 되었네요.

국수를 만들고 맨 끝 국시꼬랭 불에 구은 과자 또는 빵 같아요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 반죽에 소금으로만 간을 했을텐데 친구들과 함께 작은 사이즈라도 나눠 먹으며 즐거웠던 그 때의 모습 정겹네요.

총 20권의 마지막 인 국시꼬랭 작가님의 추억이기도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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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걷자! 덕수궁·경희궁 어린이 궁궐 탐험대
이시우 지음, 서평화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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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로 부터 제품을 지원 받아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재밌게 걷자 시리즈 중 제가 만난 시리즈는 덕수궁 경희궁 입니다.

어린이 궁궐 탐험대 라는 이름으로 여러 책을 쓰셨더라구요.

귀여운 친구와 함께 탐험하는 방식이에요.

덕수궁과 경희궁을 왜 선택했을까? 덕수궁과 경희궁을 비교하며 탐험하면 좋은 궁궐이래요.

덕수궁은 사람들이 늘 붐비는 곳이고 궁권 주변에 각종 행사가 열리는데 경희궁은 서울역사박물관 뒤에 숨은 듯 자리 잡고 있으니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 인 곳이에요.

한옥과 서양식 건물이 함께 남아 있어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 궁궐이지요

두 궁궐 모두 일제강점기등을 함께 겪으며 우리의 역사 속에 살아 있는 곳이지요.

원래 덕수궁의 정문은 남문인 인화문이 었지만 덕수궁에서의 크 불로 인해 주요 건물이 사라지면서 복원 하기 시작했고 동문인 대안문을 고치고 정문으로 삼았대요. 대안문을 대한문으로 이름을 바꾸고 정문으로 변경했는데 대한은 한양이 창대해진다 라는 뜻으로 대한 제국이 영원히 창대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하네요.

사실 이런걸 이야기로 듣거나 공부하지 않으면 잘 모르는데 역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둘째 아이와 따뜻한 봄날 이책을 가지고 탐험해 볼까 하네요.

덕수궁도 자주 다니던 곳인데 구석 구석 이런 것들을 자세히 안보니 기억이 안남 더군요.

정관헌은 꼭 한번 가보고 싶구요. 미술관이 된 경희궁 후원도 궁금합니다.

반달 모양 연못도 눈으로 만나고 싶은 곳이에요.

경희궁의 일화가 임금인 자신이 멀쩡히 살아 있는데 바위 주변에서 새임금이 날지 모른다고 생각한 광해군이 정원군(이복동생)의 집터에 새 궁궐을 지었는데 그게 경덕궁 지금의 경희궁이라는 사실..

광해군을 몰아내고 새롭게 왕위에 오른 인조가 바로 정원군의 아들이에요. 인조는 정원군을 원종으로 추존했지요.

진짜 왕이 나오는 집이었네요. 다른 시리즈도 재미 있을 듯해요. 이책을 먼저 만났으니 다른 책도 하나씩 읽어보면서 탐험해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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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역사신문 : 삼국 시대 편 - 삼국 시대와 오늘을 연결한 최초의 신문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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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정말 좋은 책이네요. 삼국시대 50가지 핵심 뉴스를 통해 5학년에 시작하는 한국역사를 더 재미 있게 배울 것 같아요.

중학교에서도 한국사는 배울테니 미리 익히고 가는것도 좋겠지요.

기원1세기 부터 10세기 왕건, 고려건국까지 시대표 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문화, 사회, 경제, 과학, 정치 5가지 테마로 뉴스를 볼 수 있도록 정리 해두었네요.

그동안 조선에만 집중 하더니 고구려도, 삼국시대도 관심을 돌리더라구요.

이렇게 꽂혀서 자료 찾아보고 궁금한 것을 풀어내는 건 처음이네요.

한류는 백제시대 부터 시작한 거라 하네요~ 백제 한류 스타 그 의 이름! 왕인! 학문의 신으로 널리 알린 왕인이 있네요.

역사 문해력 키우기로 다시 한번 물음으로 키포인트를 집어주는 것 같네요. 다음 편으로 넘어 갈때 역사상식과 어휘풀이 그리고 역사지식 까지 정리 하고 넘어 가게 되요.

꼼꼼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가장 무서운 풍습, 순장 이야기! 윗사람이 죽었다고 같이 무덤속에 묻혀야 하는 순장풍습

사람이 죽어도 영혼은 그대로 살아간다고 믿었던 잘 못된 믿음으로 이런 끔직한 풍습이 생겼네요.

고조선때 부터 시작된 풍습이 신라까지 내려 오는 좋지 못한 풍습 같아요.

지증왕때 순장을 금지하자 순장을 대체하는 흙으로 빚은 인형을 넣어 주는 풍습으로 바뀌었다 해요.


이걸 매번 주장해야 한다는게 속이 상합니다.

당연한 우리 땅 독도!

1500여년 전 삼국시대부터 독는 는 우리 땅이였어요.

우산국 정벌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를 지증왕때 이사부를 통해 재정비를 했답니다.

그 누군가가 독도를 자기나라 땅이라고 우긴다면!

우리가 재대로 배운 지식을 나눠 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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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고양이 클로드 5 - 새로운 우주 황제 외계 고양이 클로드 5
조니 마르시아노.에밀리 체노웨스 지음, 롭 모마르츠 그림, 장혜란 옮김 / 북스그라운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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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로 부터 제품을 지원 받아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SF동화 외계고양이 클로이드 시리즈 5편이 새로 나왔어요. 그동안 1~4편까지 쭉 사랑을 받은 책으로 반려묘가 있는 친구들은 한번쯤 상상해 볼 만한 고양이 클로이드 네요.

사악한 최고자 지도자 연합회의 정기총회의 초대장을 기다리는 클로드 하지만 그에게 도착한 편지는 초대장이 아닌 회원등급변경 통지에요.

변경 사유는 활동부족! 추가혐의로는 개들에게 사과하는 장면 목격, 행성 지구를 정복하려고 했지만 인간 이라는 미개한 생물체에 의해 좌절! 인간과 개와 여러차례 어울려 놀았던걸 발견!

여기 까지 읽고 피식! 웃음이 나오네요.

작은아이가 이책을 알더군요. 도서관에서 앞 편을 읽었다고 오자마자 읽는거 보니 ~

어떻게든 사악한 최고자 지도자를 탈환 하고 싶은 클로드

왕좌가 비었다는 플로피의 말에 쾌재를 부르는 클로드 만물의 지도자 우주황제의 자리! 2천억 개의 은하를 모조리 차지할 기회가 온거지요.

아무도 받아 주지 않는 클로드 선동단에 들어 가라고 권고하지만 발톱을 뽑아 버리고 싶을 정도로 싫은 것!

진짜 우주 황제가 된 클로이드! 온 우주를 노예처럼 부릴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놓여진 클로이드 에요.

아이도 클로이드를 인정하며 그가 외계 고양인걸 알고 있어서 클로이드는 기쁜 일이지만 아이는 슬픈 상황이에요.

상어 조크가 고양이 클로이드를 먹고 싶어 하는 걸 눈치 챈 소년 인간이 도플갱어를 만들어 먹히게 함으로 또다시 한번 자신을 구했다는 것도 알게 되네요.

아이는 클로드가 아프다고 둘러 댔지만 지하실로 뛰어 들어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려고 전화한 줄 알았던 모양이에요.

만물의 주인이 된 클로드 ^^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고양이! 지구를 싫어 한다고 생각 했지만 클로드는 싫어 하지 않는다 해요. 못생겼고 멍청하지만 친절하고 후하게 대접하고 ! 돌아가는 중이라고 ~ 자기 집의 지하실에서 우주를 지배하려고 하는 반려고양이 마지막이 웃음 포인트네요. 이게 끝이 아님을 알 수 있네요. 다음 편도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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