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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ㅣ 타임클래식 가이드 1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매기 창 그림, 멜리사 외 글, 김선희 옮김 / 타임주니어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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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주니어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들에 대해 강의를 들은적이 있어요.
그런데 고전하면 어렵게만 느껴지는 1인인지라 저도 읽지 못했던 상황인데!!
타임주니어에서 어린이들에게 위대한 문학작품을 소개하고 우리가 사랑하는 고전을 쉽게 다가설 수 있게 만들어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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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니스트 헤밍웨이 (1899. 7. 21 - 1961. 7. )
1899년 미국 일리노이주의 오크파크에서 태어났어요. 고향에서 기자로 활동하다가 파리에서 특파원을 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한 헤밍웨이는 글쓰기 외에도 모험하기, 수염기르기, 낚시하기, 아프리카에서 코뿔소 관찰하기, 고양이와 놀기를 무척좋아했지요. 헤밍웨이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직접 체험하고 보고 들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많이 썻어요.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살면서 바다낚시를 즐겼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노인과 바다 (1952)>>는 발표하자 마자 큰 인기를 얻었지요. 뛰어난 작품성으로 1953년에는 퓰리처상, 1954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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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보다 명작동화나 전래동화쪽을 편식하듯 보는 우리 아이들!
음식도 골고루 먹어야 건강에 도움이 되듯이!!
지난번 교육강좌를 들었을때 고전을 읽지 않는 아이들의 책 편식에 대한 이야기는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거 같아요.
제가 알던 고전은 두툼하고 작은 글씨의 책들인지라 이런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은 정말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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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의 노인과 노인의 단짝 마놀린, 그리고 85일만에 만난 커다란 물고기 청새치가 이책의 등장인물이에요.
산티아고 노인은 쿠바섬에 사는 어부. 매일 물고기를 잡으러 배를 타고 바다 멀리가는데요.
84일동안 배를 타고 나갔지만 물고기는 한마리도 못잡아요.
노인은 너무 슬펐어요. 어부인데 물고기를 한마리도 못잡다니..
노인에게는 낚시도구를 옮겨주는 어린 친구가 있어요.
두사람은 나이차이가 있지만 좋아하는 야구와 커다란 물고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요.
자주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던 두사람은 이제는 함께 하지 못해요.
소년의 아버지가 노인이 물고기를 잡는 법을 다 까먹었다고 함께 하지 못하게 했어요.
노인 혼자서 물고리를 잡으러 아주 멀리멀리 나갔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야광 바다풀, 높이 솟아오 콖거다란 해파리, 바다갈매기도 지나쳐 바다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도착한노인!
낚시바늘과 미끼가 달린 낚시줄을 휙던지고 기다리고 기다렸어요.
뜨거운 태양아래 노인은 잠에 빠져버렸어요.
갑자기 노인의 낚시줄이 움직이기 시작했네요.
물고기가 잡혔어요.
너무 너무 큰 물고리에 하염없이 끌려가는 노인과 배!
정말 오랫만에 걸려들은 물고기를 놓치고 싶지 않은 노인과 잡히지 않으려는 물고기의 힘겨루기!
바로 청새치가 잡힌거네요.
밤이 새고 날이 밝았네요.
작은 새가 날아와 낚시대에 앉아 노인에게 말을 걸어와요!
아무도 없던 바다에서 작은 친구를 사귀게 된 노인! 우리집에서 지내라고 말해주니 새가 휘리릭 날라갔어요.
물밖으로 뛰어오른 청새치를 보며 아름다운 물고리를 처음본다고 말하는 노인이에요.
또다시 밤이 내리고 밤하늘의 별을 보게 되는 노인!
이제 별도 물고기도 친구가 되었어요.
물고기도 지쳐가고 노인도 지쳐갑니다.
노인이 힘을 내서 낚시줄을 끌어올리니 물고기가 공중으로 뛰어올랐어요.
노인은 물고기에게 말을 해요.
"너를 잡아서 미안하구나"
물고기도 말을 해요.
" 괜찮아요. 어쨌거나 당신은 어부니까요!"
노인은 물고기를 배에 단단히 묶어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멀고 먼길을 다시가요.
그사이에 굶주린 상어들이 쫒아와 물고리를 뜯어먹었어요.
힘들게 잡은 물고기는 .. 상어의 밥이 되어 버렸어요.
모든게 후회되는 순간들이에요
마침내 돌아온 동네..모두 잠이들어 노인을 도와줄 수도 없는 밤이에요.
평생 가장 커다란 물고리를 잡았는데 보여줄 수도 없는 생선가시 뿐이라니...
다음날아침!!!
아무말 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들이 어부를 칭찬해요. 진정한 어부라고...
책 뒤에는 작품속에 나오는 단어들도 설명해주고~
독서퀴즈도 있어요.
굽히지 않은 의지로 물고기를 잡았던 노인을 생각하며 아이들도 그런의지를 본받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