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도서협찬🔖정말 무서운 것은 잔뜩 화가 난 태풍이 아니라 그 태풍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인간들이다. 편하게 살기 위해 만들어낸 것들이 하나, 둘씩 모여 바다를 뜨겁게 만들고 점점 나무들은 사라져가지만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인간들의 안일한 생각들이 작은 회오리들을 강력한 태풍으로 만들어 다시 우리에게 되돌아 올 것이라는 것을 미쳐 생각하지 못한 것은 아닐까?✔️ 아기 회오리들은 살랑거리는 바람에 몸을 타고 바다에서 범고래와 날치 그리고 나비들과 작은 배와 함께 장난치며 놀고 싶었을 뿐이다.그런데 어느 날 부터 기분이 이상했다.자꾸 화가 나고 신경질이 났다.그 이유는 바다가 점점 뜨거워졌기 때문이다.놀고 싶은 마음을 뒤로하고 회오리들은 하나 둘씩 모여 하늘 위로 올라갔다.그러다 보니 회오리들이 모여 태풍이 되었고 시원함을 찾아 나서던 중 사막의 모래바람과 산에 들이닥친 불을 만나게 되는데 태풍들로 인해 점점 도시는 파괴되어 간다.그러던 중 둥둥 떠다니는 시원한 캡슐들을 보게 되었고 한 캡슐 속에 있는 아이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뜨거워진 바다를 피하려고 했던 아기 회오리들은 순식간에 강력한 태풍이 되었고 자신들이 얼마나 큰 위력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채 사람들을 원망 했지만 캡슐의 비밀을 알게 되고 점점 태풍에서 아기 회오리로 다시 변하게 되었다.📖 "우리가 왜 이렇게 되었지?" "바다에서 떠나온 탓이야." "왜 바다에서 떠났지?" "바다가 뜨거워졌기 때문이지." "왜 바다가 뜨거워졌지?" "바다가 더러워졌기 때문이야." "바다가 왜 더러워졌지?" "매연, 더러운 강물, 쓰레기들이 바다로 몰려들었기 때문이야." "그것들은 사람들이 만든 거야." "모두 사람 때문이야.""맞아, 사람들 때문이야.!" [p.43]📚 태풍이 된 회오리들은 사람들을 원망했다.하지만 캡슐 속 아이의 말을 들은 회오리들은 생각이 바뀌었다.사람들에게 화가 났지만 아이의 말을 경청하는 회오리들의 모습은 감동할만 했다.그러나 나는 그것 또한 인간의 살기 위한, 살고 싶은 생존 본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이 책은 지금 현재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충분히 잘 이해할 수 있게 만든 이야기인 것은 분명하다.주로 청소년소설 작품을 내던 박영란작가의 책을 읽다보면 굉장히 점잖은 필력이라고 생각했다.그래서 읽으면서도 차분해지고 또 읽고 나서는 자꾸 생각이 맴돌 정도로 여운이 남기도 했는데 어린이문학인 이 책을 읽으면서도 차분해짐을 느꼈다.#태풍이된회오리#박영란#마음이음#마음이음서포터즈활동#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어린이문학 #동화 #초등저학년추천
🔖그저 살아야만 했다. 가짜든 진짜든. 어떻게 해서라도 살아야만 했다.그것만이 차경이 할 수 있었던 선택이었다.✔️ 부모는 사기로 인해 차경을 버렸다.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차경은 성공하고 싶었다.그림 그릴 때 필요한 붓 하나를 사더라도 가격 따윈 걱정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차경에게 돈은 생존을 위한 수단이었다.그런 차경에게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는 도희가 다가온다.유명한 아빠를 가졌고 모든것이 완벽해 보인 도희가 차경에게 어두운 귓속말을 전했다.그게 시작이었다.하지만 그 시작은 돌발상황으로 이어지고 그들의 또 다른 친구인 혜미가 사고로 죽게 되며 두 사람의 인생은 달라지게 된다.몇 년 뒤 다시 만나게 된 차경과 도희.끈질기게도 다가오는 도희를 차경은 다시 한번 떨쳐내지 못하고 그녀의 제의를 받아들이게 되는데 고등학교 때 혜미의 사고처럼 또 다시 막다른 길에 다가서게 된다.📚 이 이야기는 한 여자의 생존에 관한 이야기다.차경이 고등학교 때나 몇 년후 도희를 다시 만나게 됐을 때 그녀의 어둡고 은밀한 제의를 받아들인 것은 모두 살기 위한 것이었다.차경에게 생존은 자신의 진짜 인생까지 갈아 넣으며 지켜야 할 것이었다.이 책의 앞, 뒤 표지를 보면 여자의 얼굴이 미세하게 다름을 알 수있다.가짜를 앞세워 진짜는 뒤로 감춘 채 살아가는 여자의 얼굴에서 묘한 당당함이 느껴진다.영화감독 출신 작가이기 때문에 바로 영상화가 가능할 정도의 실감나는 장면들이 몇몇 등장한다.혜미의 사고 장면에서 도망치는 차경의 모습이라든지, 도희의 스튜디오에서 차경과 몸싸움을 하는 모습 등 장면들이 상상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매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여느 추리소설들 처럼 범인을 찾고 추리하는 것보다 차경의 이야기는 더 현실감 있어 보였다.<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진짜를만들수가없어서요#강진아#한끼#서평 #협찬 #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한국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