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꼭 사람이 아니더라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존재들이 있다.이 책은 그런 것들을 생각나게 하고 잊고 있던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소소한 생활 속에서 우리는 잊고 지내는 것들이 무수히 많다.미세먼지가 걷힌 후 맑은 하늘, 추운 겨우내 준비운동을 마치고 파랗게 피어날 새싹들 그리고 사춘기와 갱년기의 맞대결 속에서도 서로를 향해 웃어주는 가족들.따지고 보면 너무 많은 것들이 우리가 잘 살아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 준다.🍀 시인의 산문집은 어떨까 궁금했다.뭔가 시적이고 은유적인 표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산문집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특유의 편안함을 느낀다.옆에서 함께 나긋나긋 대화하는 기분이 들어 마음까지 안온해졌다.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문장들도 많고 필사를 하기에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는 모두 한 송이 꽃이다. 향기가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고 피는 시기가 조금 다를 뿐 모두가 한 떨기 꽃이다. 너는 꽃이라 명명하기 전에 먼저 중얼거려 보자. 나는 '나' 라는 꽃이다. [p.31]💬 이 구절이 특히나 기억에 남는 이유는 아마도 아이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한창 예민하고 학업과 교우 관계에 스트레스가 많을 딸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였다.📚 한번쯤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자.분명 나의 삶을 지탱해 주는 무언가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매일, 매 순간 기억할 필요는 없다.그저 그런 것들이 혹은 그런 사람이 나에게 있다는 것만은 가슴 속에 깊히 새겨보길.살다가 힘에 부쳐 주저 앉고 싶을 때 가슴 한 켠에 있던 그 무언가를 꺼내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응원과 위안을 받으며 살아가길 바라본다.<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당신에게도꼭그런사람이있기를#최라라#득수#득수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