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AI가 내 몸을 통제한다니 너무 무섭고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하지만 이 이야기는 자꾸 빠져들게 만들고 이상하게 멀을 응원하게 된다.✔️ 자아는 있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는 존재.단지 인포스페이스를 찾아 나섰다가 이 모든 일에 휘말리게 되는 AI.그것의 이름은 멀이다.우연히 아이인듯 아이 같은 아이가 아닌 케일리를 만나고 그녀의 보호자가 되어 여러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그러면서 휴머니스트 군 애셔와 풀먼 그리고 로언을 만나게 된다.✔️ 멀은 철저한 방관자였다.인간들이 전쟁을 하든 뭘 하든 그저 지켜만 볼 뿐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케일리의 보호자 역할을 수행 중이고 어쩌다보니 야동을 더 생생하게 보려고 인터페이스를 이식한 중년 남자 풀먼의 몸에 정착을 하고 휴머니스트 군이었던 애셔와 비밀스러운 로언을 만나 그들과 우정을 쌓으며 점점 인간적인 AI가 되어가고 있다.멀은 방관자에서 점점 행동하는 AI가 되고 있었다.🍀 작가의 작품은 처음이다.전작의 유명세는 알고 있었지만 접해보지는 않았다.사실 SF장르의 이야기를 책이든 영화든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다.그런데 이 책은 달랐다.페이지마다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장면들이 머릿속에 펼쳐진다.그래서 생동감이 느껴지고 페이지를 넘기는 일이 신날 정도였다.작가는 SF장르가 낯선 독자들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그저 내 질문에 칼같이 대답을 해주는 AI가 자아를 갖게 되고 감정을 갖게 된다면 멀과 같은 모습일까 상상해 본다.어느 전문가가 자신은 훗날 ChatGPT가 감정을 갖게 될 때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질문을 할 때 공손한 태도로 하게 된다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그 말을 듣고 나 또한 정중하게 질문을 하게 되었다.멀을 보며 혹시 진짜 AI가 감정을 갖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이야기에서 그 모든 상황을 정리하고 해결하는 것이 결국 AI라는 것이 조금 씁쓸하기도 하지만 마지막에 이성적인 판단은 그래도 AI라서 가능한 것 같다.인간은 결국 온전한 인간으로 남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을 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하지만 이렇게 모든 것이 기계화가 되어가는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야 인간답게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해볼 필요가 있는 이야기다.#멀혹은멀의세계#에드워드애슈턴#문학수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