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각본집
곽재용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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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그 시절의 나의 추억이 이제는 고전이 되어 돌아왔다.
울고 웃고 가슴 찡하게 만들었던 그들의 순정을 지금 이 시대에서는 느낄 수 없음에 안타까운 마음이다.

✔️ 준하와 주희의 운명적 만남은 그들의 아이들에게까지 이어진다.
1968년 시골에서 우연히 마주친 준하와 주희, 200년대 초 대학 캠퍼스에서 마주친 상민과 지혜.
준하와 주희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 훗날 아이들의 사랑으로 맺어지는 결말이다.

✔️ "생량한? 바람을 편지지에 실어 당신에게 보냅니다? 촌스러워! 음... 좋아, 클래식하다고 해두지 뭐..." [p,42]
지혜는 엄마 주희의 보물상자 안의 편지를 보며 엄마의 첫사랑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든다.
아마도 그 편지들로 인해 힘을 얻어 상민에게 뛰어갈 용기가 생겼을지도 모른다.

🍀 영화를 찍으며 함께한 스토리보드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틸 컷들과 스토리보드 한 컷, 한 컷을 보며 마치 눈 앞에 영화가 플레이 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각본집을 출간하기에 앞서 감독과의 인터뷰 또한 이 영화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가 있다.
무엇보다 두 주연 배우의 친필 사인과 메세지가 담겨 있어 소장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내 나이 또래의 사람들은 영화 <클래식>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아마 음악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한번쯤은 비 오는 날 자켓 하나로 비를 피하며 달려가는 흉내를 내보기도 했을 것이다.
내 기억 속의 <클래식>은 시간이 흐르고 주희와 준하가 카페에서 만난 장면을 잊지 못한다.
눈이 보이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하고 싶지 않아 전날 미리 카페에 와서 동선과 물건들의 배치를 모두 알고 갔지만 결국 들키게 되는 장면 말이다.
소리없이 울고 있는 주희가 더 웃음 짓길 바라는 준하의 마음이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도 충분히 전달되었던 장면.
그렇게 누군가에게는 슬프지만 웃음 짓게 만드는 이야기로 기억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노래로 기억되기도 하는 영화이다.
또한 영화에서는 편집된 이야기까지 담겨 있었는데 각본집을 통해 읽어보니 편집된 것이 더 좋았음을 느낀다.
이처럼 영화 <클래식>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이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는 각본집이다.

#클래식각본집
#곽재용
#오팬하우스
#스튜디오오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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