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죽는 사회 - 사회적 부검으로 들여다본 한국인의 고독사
송인주 지음 / 김영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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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혼자 죽는 사회.
우리는 그런 죽음을 흔히 고독사라 한다.
안타깝지만 고독사가 줄어들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들의 죽음이 더 일찍 발견될 수 있거나 혹은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이 책에는 11명의 사례가 등장하지만 이는 고독사의 유형을 나누나 보니 대표적으로 소개된 것이지 실상은 우리가 모르는 고독사들은 굉장히 많다.
여자 보다는 남자가, 청년 보다는 중장년층이 많이 해당되는 이 죽음들 뒤에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다.
그들을 위한 제도가 있다고는 하지만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았으며 사소한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가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끝내 허락하지 않은 자존심으로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아마도 분명히 다시 자립할 수 있기를 희망했고 자신했었으리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고 안타깝지만 혼자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 책을 읽으며 의아했던 부분이 K동의 사례였다.
특정 지역에서 고독사 발생건이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었는데 연구 결과를 읽다 보니 결국에는 급변하는 사회에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 발전을 위해 대규모 공장들이 생겨났지만 그 공장들의 이전으로 일자리를 잃은 그들이 밀집해 있던 지역이었다.
결국 그 곳에서도 길을 잃은 사람들은 소외되어 혼자가 되었다.

🍀 저자의 이력이 너무 흥미로웠다.
고독사 문제를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사회복지 연구자로 뉴스에서만 접하던 고독사라는 것을 수면 위로 더 끌어 올린 인물이다.
쉽지 않았을 연구지만 발로 뛰고 자료를 모으고 취재를 하며 발표한 통계들과 이야기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고독사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 책 말미에는 영국, 독일, 일본의 사회정책을 예를 들며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게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영국의 링크워커라는 제도가 눈길을 끌었다.
제도적 지원으로 연결되기 어려운 고립된 사람들에게, 세대 간 또는 세대 내에서 서로를 돕는 링크워커 활동가를 배치하여 제도들을 지원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1인 가구는 더 늘어날 것이고 그 중에는 취약계층도 있을 것이다.
고독사가 줄어든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그들이 조금은 덜 외롭고 그 죽음이 덜 안타깝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에서도 나왔듯이 지켜보기 부터 해야할 것이다.
세상은 절대 혼자 살 수는 없다.
혼자 살다 혼자 죽음을 맞이 하지만 결국 누군가로 인해 발견이 되야 하고 누군가로 인해 수습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고립되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하고 주변의 이웃들을 지켜보는 것 부터 하는 것이 시작일 것이다.

#혼자죽는사회
#송인주
#김영사
#서평단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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