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서평🔖우리 모두 혼란스러웠던 그 시절을 지나왔다.지금 우리 아이들도 그 혼란스러움을 버티고 감당하며 견디고 있다.✔️ 요즘 서연이의 마음속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엄마의 질문도 부담스럽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어렵고 나만 뒤쳐지는 것만 같은 두려움들이 서연이를 괴롭히고 있다.아무에게도 자신의 속마음을 말할 수 없음에 그 두려움이 더 답답할 뿐이다.그런데 어린 시절 아끼던 고양이 인형 캐치와의 재회로 서연이의 마음속 답답함이 하나, 둘씩 벗겨지게 된다.✔️ 그 누구에게도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던 고민들을 캐치는 아무것도 아니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캐치의 말을 들어보면 무엇이든 못할 것이 없는 것 처럼 들리고 감춰져있던 용기들이 샘솟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그렇게 캐치의 응원을 업고 서연이는 학업도, 친구 문제도 그리고 엄마와의 관계에도 긍정적으로 변화한다.🍀 아직도 사춘기 비슷함을 느낄 나이 고1.이 책을 쓴 작가의 나이다.중학생 때 느꼈던 그 폭풍우들을 솔직하게 그려낸 이야기들이라 너무 현실적이고 더 생생하게 읽히는 이야기다.📚 우리 집에도 한창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2 딸이 있다.다행인지 불행인지 방문을 닫지도 않고 부모를 따라 같이 외출도 잘 하고 좋아하는 아이돌의 음악방송을 보기도 하지만 확실히 감정의 기복은 종잡을 수 없는 아이다.아무것도 아닌 말에 쉽게 눈물을 흘리고 마음을 다치기도 하는, 본인도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절규를 할 정도로 혼란스러움을 겪고 있는 모든 사춘기 아이들 못지 않게 더 파란만장의 혼돈을 겪은 사람으로써 한 마디를 하자면 그저 지금 그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해 주고 싶다.누군가는 어른이 될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솔직히 어른이 되어서도 혼란스럽고 두렵고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단지 지금보다는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조금 늘어날 뿐.단순히 부모에게 반항하는 것이 사춘기가 아니라는 것. 그 시절을 견디고 지나온 부모들은 지금의 혼란스러움을 잘 알기에 조금이라도 힘을 주고 싶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이 책을 읽으며 도저히 소설 속의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것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느꼈다.서연이는 캐치라도 있으니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런 상대가 없다.그래서 더 아이들의 마음 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싶다.내 뱃속으로 낳았지만 이해 할 수 없는 포인트들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솔직히 부모들보다는 지금 이 시기의 아이들이 더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책을 읽으며 함께 공감하고 위로 받으며 지혜롭게 해쳐나가길 바라본다.#한숨하나의숨#라윤아#바른북스#성장소설 #사춘기 #청소년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