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사랑에 유통기한이 있을까? 없을까?있다면 그것은 누가 정하는 것이며 없다면 왜 한 사람과 영원히 사랑 할 수 없는걸까?✔️ "끝이 정해진 관계, 그래도 시작하시겠습니까?"왠지 서바이벌 게임에나 나올 법한 질문이다.어느 날 상대의 이름과 기한이 적힌 쪽지를 받게 된 다프네는 그들과 그 기간 동안 연애를 했지만 진실된 마음을 주진 못했다.언제 끝날 것을 아는, 결말을 알 수 있는 사랑은 다프네로 하여금 진실된 사랑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어느 날 다프네는 이름만 적힌 쪽지를 받게 된다.그렇다면 이제 더 이상의 기한은 없이 이 상대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것일까? 이제 다프네는 진실된 마음으로 사랑을 해도 되는 것일까?📖 진실은 어렵다. 복잡하다. 때로는 비논리적이다. 그리고 편리한 형태로 존재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최대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이야기에서 진실을 지운다. 한쪽 구석에 밀어두고 굳이 조명을 비추지 않는다. 하지만 결국 진실은 따라온다. 원래 그런 법이다. 진실로부터 도망칠수는 있어도 완전히 숨을 수는 없다. [p.250]기한이 없는 쪽지를 받았지만 다프네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휴고, 3개월> 의 주인공이었던 휴고와의 관계도 다프네만 모르는 진실이 숨어 있었다.📚 쪽지는 누구에게서, 어떻게 전해졌는지는 모른다.하지만 그 쪽지는 다프네에게 오히려 진실을 감추게 했을지도 모른다.언제나 정해져 있는 기한, 그 동안만 연애를 하면 된다는 생각에 진심을 다해 사랑하지 않았다.그렇기에 눈 앞에 있는 진실과 마주했을 때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이다.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다프네가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제목만 보면 말랑말랑 로맨스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상실과 절망과 성장까지 갖추어진 이야기였다.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을 써보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의 주인공인 다프네도, 휴고도, 독자들도 함께 그 여정을 떠났고 그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도 다시 한번 느껴보길 바라본다.#로맨스유통기한#레베카설#오팬하우스#모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