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서평🔖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이별이 쉬운 것은 아니다.이별 앞에서 어떻게든 누군가의 얼굴이 떠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사랑했다는 것이다.더군다나 생의 마지막에서의 그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동찬이의 특별함이 생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영혼들의 길잡이가 된다.외면할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편안함에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사실 그런 동찬이에게도 아직 놓지 못한 누군가의 손이 있었다.사실 동찬이 그들을 도와준다고는 하지만 어쩌면 이별을 앞에 두고 받아들이지 못한 동찬이가 그들로 인해 이별을 배우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청소년 문학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이름만 들어도 엄지척을 세울 수 있는 김하연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순간을 맞이했을 때 아직 그것들이 낯설고 어려워 힘들어하는 모습조차 소중히 여기길 바라는 것 같다.소설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지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는데 늘 작가의 이야기는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지는 것은 물론 지금 읽고 있는 페이지의 이야기만으로도 깊숙히 여운을 남긴다.📚 어쩌면 동찬도 윤아의 죽음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아직 받아들이지 못한 채 그저 그 손을 놓지 못하고 있었으리라.그래서 동찬이 그들의 길잡이가 되어 준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이 동찬이에게 이별을 가르쳐주고 앞으로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동찬의 길잡이가 되어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누군가는 외면했을 수 있는 일에도 한발짝 나서서 목소리를 내어준 동찬이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너무늦은안녕은없다#김하연#위즈덤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