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룡이 놀던 자리
김도일 지음 / 득수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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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도서협찬

🔖각기 다른 8개의 단편들이 모여 출발하는 이 책의 종착지는 포항이었다.
이야기가 돌고 돌아 결국 포항이라는 곳을 궁금하게 만든다.

✔️ 디어 마이 엉클
✔️ 어룡이 놀던 자리
✔️ 관목
✔️ 장기 농가
✔️ 불꽃 지다
✔️ 피로
✔️ 하루카의 전설
✔️ 가족의 쓸모

✔️ 첫 이야기부터 읽는 사람의 가슴에 묵직한 돌 하나를 얹어주었다.
답답한 이야기라는 말이 아니다.
이렇게 끝맺음을 할 줄 몰랐던 이야기라 처음으로 수록된 <디어 마이 엉클>을 읽고 한동안 먹먹했다.
이 책에 수록된 단편들이 모두 그랬다.
딱 떨어지는 끝맺음보다 자꾸 뒤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들이었다.

🍀 <작은것들>에 수록되어 있던 [어룡이 놀던 자리]를 읽고 작가의 또 다른 소설들이 궁금했다.
8개의 이야기들 중 [하루카의 전설] 같은 이야기는 장편으로 만들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의 이야기들 속 공통점은 포항뿐만이 아니라 가족도 포함되어 있다.
가족 같은 사이. 가족 같은 관계.
하지만 실제로 정말 가족 같지는 않은 냉정한 사회에서 가족처럼 이어지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나만을 알아봐주고 나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진짜 나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들.

📚 8개의 단편들이 모여 결국 포항이라는 곳이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들의 종착지가 포항이기 때문이었다.
대체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지 말이다.
짧은 단편들이지만 어느 장편소설 못지 않게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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