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그 시절에는 누구나 나만의 사람이 존재하길 바란다.그리고 그를 통해 나의 존재감을 느끼고 싶어 하기도 한다.나만을 바라봐 주길 바라는 어린 시절의 마음이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다.✔️ 열여덟, 스물넷의 유진과 스물넷, 스물여섯의 이준의 성장 이야기.열여덟의 유진에게는 성원이 유일했다. 다른 누구도 끼어들 틈이 없길 바라지만 성원과 태승의 관계를 알게 된 후 유진은 성원에게 거리를 두었다.스물넷의 유진은 열여덟 때와는 완전히 달라졌다.어디에 있든, 누구와 있든 항상 빛이 나는 유진이었다.✔️ 스물넷의 유진이 빛나기까지 그녀의 옆에는 이준이 함께였다.사실 열여덟의 유진의 삶에도 잠깐 등장하는 이준이었다.그땐 정말 이준의 존재감은 아주 미비했다.군대를 제대한 후 유진과 헤어진 이준은 스물여섯이 되어서도 유진을 생각했다.아직도 그녀를 사랑하냐고 묻는다면 이준은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하지만 유진의 흔적을 자꾸 찾는 것을 보면 아직 그녀를 잊지 못하는 것은 확실하다.🍀 작가의 첫번째 소설이다.뭔가 확 눈길을 끄는 소재도 아니고 자극적인 단어가 쓰여져 있지도 않다.그저 잔잔하지만 묵직하게 다가온다.어릴적 서툰 인간관계가 어떻게 변화가 되어 한 사람이 얼마나 빛나는 존재가 되는지 일깨워준다.📚 이 소설은 연애 소설이자 이별 소설이라고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서툰 인간관계의 미숙함이 함께 나이가 들어 누군가에게 잊지 못하는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연애나 이별 보다는 성장 소설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준의 이야기보다 태승의 이야기가 더 몰입감 있지 않았을까 싶다.열여덟의 유진의 삶에도 스물넷의 유진의 삶에도 태승은 등장한다.그저 친구 관계처럼 보이지만 태승이 느끼는 유진의 감정에 대해서도 궁금했다.왜 성원이 아닌 유진과 계속 함께인것인지, 태승도 하고 싶은 말이 있지 않을까?#물과선양버즘나무#김시홍#그늘#서평단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