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가해자 ㅣ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손현주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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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바로잡아야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었다.
하지만 그들을 욕할 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최근에 읽은 청소년 소설 중 가장 현실적이고 책임에 대한 것에 충분히 고찰 시킬 수 있는 이야기다.

✔️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동생. 그런 동생을 돌보느라 준형에게는 신경 쓰지 못하는 엄마. 할머니의 눈치를 보고 모든 기대를 준형에게 돌리는 아빠. 그리고 늘 준형을 풍족하게 해주는 할머니.
부족함 없어 보이는 준형이지만 어느새 마음속에는 외로움이 피어난다.
그래서 삐딱한 말이 나오고 거칠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 준형의 사건으로 준형의 부모님의 대처가 눈길을 끈다.
한 사람은 자수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한 사람은 어떻게든 숨기고 감추려 한다.
부모의 입장에서 그들의 행동과 말은 굉장히 자기중심적이었다.
준형을 생각하는 척 보이지만 결국 자신들에게 닥칠 피해를 피하기 위한 모습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그 누구도 진심으로 준형이의 마음을 들여다보지 않는다.

📖 "그럼 알은 결국 스스로를 가뒀던 곳이네." [p.100]

📖 가장 친밀한 사람이 가장 큰 고통을 안겨 주고 있었다. [p.167]

📚 <가짜 모범생>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손현주 작가의 소설은, 소설이지만 굉장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친밀한 가해자> 또한 우리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을 수도 있을법한 이야기였다.
이야기 속에서 준형이 말하는 친밀한 가해자는 친구를 지칭했지만 실질적인 친밀한 가해자는 준형의 부모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그것이 큰 고통일지라도 받아들이고 감내할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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