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교에 가지 않았다 ㅣ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정연철 지음 / 우리학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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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 #도서협찬

🔖다시 돌아온 곳은 학교였다.
결국 아이들이 함께 있어야 할 곳은 바로 학교이기 때문이다.

✔️ 우제와 근수, 유찬이는 유튜브 채널 데몬스에 좀비라고 불리우는 김완이를 괴롭히고 영상을 업로드한다.
끊임없이 교묘하게 괴롭히고 쎈 척하는 아이들.
그 무리 속 우제는 절대권력과도 같았다.
그 사고가 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사고 후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김완이에 대해 궁금해졌다.
우제는 자신의 사라진 기억 어딘가 김완이의 존재를 기억해냈고 절대권력에서 링켄이 되어버렸다.
학교를 가지 않은 날은 늘어났고 괴롭힘은 돌고 돌아 우제에게까지 다가왔고 김완이와 단단히 꼬인 매듭은 어디서부터 풀어야할 지 고민이었다.

📚 우제는 결국 학교로 돌아왔다.
꼬인 매듭을 풀어야했고 자신이 받은 상처와 자신이 준 상처를 바로 잡기 위해서였다.
절대권력처럼 보였던 우제는 강하지 않았고 늘 당하기만 했던 김완이는 한없이 약하지만도 않았다.
자신들의 잘못을 뒤늦게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다.
부패와 발효의 차이를 아이들은 진정으로 알게 된것이다.
[p.172]
인간에게 이로우면 발효이고, 해로우면 부패인 것.
같은 반응에 대해 지극히 인간적인 시각에서 서로 다른 용어가 만들어졌지만 결국 그 미세한 차이점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의 눈과 행동으로 느낄 수 있었다.

마음 깊히 '미안해' 라고 말하고 '괜찮아'라고 대답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되길.
용서를 구하고 서로의 손을 맞잡고 그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아이들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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