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
클레어 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반타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도서협찬

🔖모든 것을 기억한 채 삶이 계속되는 것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과연 그는 행복했을까? 온통 물음표가 남게되는 이야기.

✔️ 1919년 1월 1일.
그의 첫번째 삶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1989년 다발성 경화증으로 첫번째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다시 1919년 1월 1일. 똑같은 장소에서 두번째 삶이 시작된다.
첫번째 삶의 기억을 모두 간직한 채.
그렇게 해리, 그는 자신이 미쳤다는 결론을 내리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또 다시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해리의 삶은 시작된다.
비로소 해리는 자신의 삶은 계속 이렇게 반복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대해 대비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크로노스 클럽'의 존재와 자신과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칼라차크라'들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그의 열다섯 번째 삶이 계속 되는 와중에 그의 친구였다가 경쟁자였다가 제자였고 자신의 기억을 멈추게 하려는 어쩌면 존재 자체를 말살 시키려는 남자, 빈센트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해리와 빈센트의 쫓고 쫓기는 두뇌싸움의 시작된다.

✔️ 모든 기억을 간직한 채 새로운 삶이 계속된다면 그것은 과연 축복일까? 저주일까?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은 과연 행복할까?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나는 온통 물음표였다.
물론 해리처럼 몇 번은 당혹스러웠을 것이다.
그러다 이것이 운명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보다 부유하게 살기를 원할 것이고 어쩌면 나태하고 나락가는 삶을 살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또 다시 삶이 시작될 것이고 세계 곳곳을 다니며 평온하게 사는 삶을 택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해리는 궁금했다.
궁금증을 풀기 위해 여러 언어를 섭렵했고 분야를 막론하고 계속 공부하고 연구했다.
그 궁금증이 이런 삶을 사는 사람이 해리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했고 그로 인해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지 못한 채 고통스러워 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삶이 반복되지 못하게 망각으로, 혹은 이런 삶의 시작조차 하지 못하게 하는 빈센트를 만난다.
해리에게 빈센트는 어떤 존재였을까?
빈센트에게 해리는 어떤 존재였을까?
해리의 삶은 열다 섯번째로 끝이 난 것일까?

꽤 두꺼운 (664쪽) 분량이 부담스러웠을 수는 있으나 일단 해리의 첫번 째 삶이 시작된 부분을 읽기 시작했다면 쉽게 책을 덮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의 계속 된 삶이 신기하고 빈센트와의 관계에서는 무겁지 않은 긴장감이 책을 읽는 내내 기분 좋게 할 것이다.
그리고 해리의 편지를 받은 빈센트는 과연 어떤 기분을지 상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빈센트였다면 해리의 편지를 받은 즉시 머리카락이 쭈뼛 서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도망 쳐! 빈센트! 이번엔 당신이 해리에게서 도망칠 차례야!!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해리오거스트의열다섯번째삶
#클레어노스
#반타 #오팬하우스
#서평단활동
#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소설추천 #SF소설 #장르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