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도서협찬🔖희미하게 뭉뚱그리며 사는 것 같아 보이지만 그 속에서 우리 모두는 존재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어떤 식이로든. 우리는 존재하고 있다.✔️ 스리랑카 출신의 엄마와 살고 있는 주현은 혼란스러웠다.자신의 나라는 한국인지, 스리랑카인지. 아버지는 안계시고 엄마는 외갓집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어 주현의 의문은 점점 커져만 갔다.엄마의 재혼으로 호주 유학을 다녀온 주현의 동네 친구인 승윤은 주현과 같은 다문화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척하며 멸시를 한다.그런 승윤의 모습에 점점 주현은 화가나고 그 화가 커지면 커질수록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한다.주현은 승윤의 부모님 덕분에 주말마다 대치동 학원으로 강의를 듣는다. 그곳에는 진짜 한국인들이 있다.하지만 주현이 사는 동네는 다문화 아이들이 많다.툭하면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이야기를 듣는 가짜 한국인.주현은 자신과 같은 아이들을 멸시하는 승윤에게 점점 화가 나고 승윤은 주현에게 열등감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그 둘의 관계 속에 노아와 요한은 그 동안 정립되지 않은 생각으로 가득 찼던 주현의 머릿속의 혼란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했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다문화 아이들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한다.혐오 발언을 하고 절대 우리는 받아줄 수 없다는 듯한 시선을 보내며 한국인으로도 인정하지 않는 성숙하지 못한 모습들을 보이기도 하다.어느 한국인들보다 더 한국말을 잘하는 주현의 엄마가 진상 앞에서는 어눌한 척 말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씁쓸하게 느껴졌다.그들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똑같은 사람들이다.진짜 한국인, 가짜 한국인 이런 것은 아무 의미 없는 것 아닌가.주현은 자신의 몸에서 50%가 흐르는 스리랑카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도 당연했고 호주에서 느낀 소외감을 다시 이 곳에서 똑같이 저지르고 있는 승윤을 나쁘다고 말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이 둘은 아직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이었기에 상처 속에서 배우고 느끼며 어른이 되는 것이다.두 아이의 행동을 정당화 할 순 없지만 적어도 아이들은 싸우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옳은 생각을 가지려 했으니 말이다.엄마의 나라에 대해 공부하고 자신의 진로를 정하는 주현과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승윤, 자신의 장래에 대해 확고한 계획을 세워두고 실천하는 노아와 소심하지만 자신의 단점을 장점화하여 꿈을 키우는 요한까지. 이 아이들 캐리커처가 아니라 모두 각각의 존재감을 뽐내는 마스크임은 틀림없다.<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캐리커처#단요#창비#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소설추천 #청소년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