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야기가 될 수 있고,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도 될 수 있는 더 이상 감춰서는 안 될 이야기.✔️ 고1 하연이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평범한 아이였다.하지만 술만 마시면 난폭해지는 아빠와 분식집을 하는 엄마 그리고 일찍감치 학교를 자퇴하고 독립을 한 언니까지 화목하다고는 볼 수 없는 가족환경이다.그런 하연이에게 힘이 되어주는 남자친구가 있다.남자친구와 가까워지면서 하연이는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결코 나쁜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았다.그런 마음이 어느 한순간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게 되었다.그리고 하연이의 인생이 180도 달라지게 된다.📚 10대 청소년의 임신과 출산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등장할 정도로 빈번해졌다.그 프로그램에 등장한 아이들 중 제대로 된 부모 역할을 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었는가 생각해보자.물론 그 중에는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아이를 양육하는 어린 엄마와 아빠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그들의 선택으로 인해 책임지어야할 것들은 장점 보다는 단점이 훨씬 많은 결과인 것이다.사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불편했다.단순히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미혼모의 이야기가 아니라 10대 청소년의 임신과 출산의 이야기라 그냥 물 흐르듯 읽을 수는 없었다.감출 수 없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지만 내 아이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했다.하연이의 가족 상황이 이 아이를 이렇게 만든 것은 아닐까?굳이 가출팸의 이야기가 나왔어야 했을까?그리고 하연이를 보호 아닌 보호를 해주었던 모텔 주인 아주머니 같은 분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이런 저런 생각들이 머리를 어지럽게 했다.하연이가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가족이 아니라 친구였었다는 것에 마음이 아팠던 것 같다.아마 작가는 아이들에게 선택과 책임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게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한 순간의 호기심이 혹은 제어하지 못한 그 마음으로 인한 결과가 어떤 선택을 하게 하고 어떤 책임을 지어야 하는지를 말이다.그리고 자기 삶의 주인이 누구이며 자기 자신을 어떻게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라본다.<이 도서는 출판사 비룡소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키싱마이라이프#이옥수#비룡소#연못지기37기#책이야기#책추천#책소개#청소년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