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 우체부 배달희 ㅣ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29
부연정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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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의 삶은 없다.
우린 우리 인생에서 각자의 주연들이고 그들이 모여 만든 세상의 빛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우리의 주인공 달희는 극I의 성격을 가진 중학생 소녀이다.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와 멀어진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지만 연락을 하기에도 또 물어보기에도 자신이 없는 아이다.
그런 달희 앞에 저승차사가 찾아온다.
망자의 마지막 편지를 전달하는 이 세상 유일의 저승 우편배달부로 선택 되었다는 말과 함께.
늘 자신은 조연이라고 생각했던 달희는 선택 받았다는 저승차사의 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자신 없는 일이었지만 선택 받았다고 하니 한번 용기를 내어 망자들의 마지막 메세지가 무엇일지 그들을 위해 한 걸음 내딛어 보기로 마음 먹었다.

📚 간혹 이런 말을 하기도 한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야, 나!'
그렇다. 우리가 사는 이 삶속에서 우리 모두는 주연의 삶을 살고 있다.
누군가는 말이 없고 자신감 없는 소극적인 모습이라도 말이다.
달희 또한 마찬가지다.
비록 친구들 사이에서 소극적이고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지만 결국 그 인생을 변하게 만든건 달희 자신이다.
물론 저승차사의 '선택 받은 자'라는 말이 불씨가 되긴 했지만.

​인간의 죽음은 준비하지 못한 채 맞이하기도 한다.
미처 남은 이들에게 남기지 못한 말들을 전할 방법이 없어 저승에서도 쉽게 재판을 받지 못하는 일들을 위해 한때는 소극적이고 자신감 제로였던 배달희가 나선다.
남은 이들에게 안심과 평온과 사랑을 가득 담은 그 편지를 안고 달라진 달희의 모습은 이젠 조연이라고 말하지 않을 누구보다도 자신의 주연인 삶을 살아가는 아이가 되었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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