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보이네 - 김창완 첫 산문집 30주년 개정증보판
김창완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긴 노래가 끝이 나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인생이란 그저 긴 노래가 흐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 끝에 다다랐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후회가 아니라 안도이길 바라본다.

✔️ 산울림의 막내의 죽음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오랜 세월 병상에 누워 계시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어머니와의 투박한 둘만의 식사 그리고 유년시절의 추억과 친구에 대한 애틋함이 실려있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속에 꿈과 호기심으로 가득한 그의 삶의 이야기가 있다.

📚 작가의 첫 산문집 [이제야 보이네] 30주년 기념 개정증보.
새로운 8개의 글들과 그의 그림 작품 20점이 더해져 구성되어 있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그는 그저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는 배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마흔 중반인 나는 그를 먼저 만난 것은 노래였다.
흔히 알고 있는 <어머니와 고등어> 도 있지만 <청춘> 또한 명작이라 할 수 있다.
그의 목소리는 정교하게 기교를 부리지도 않고 가창력이 훌륭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소위 말하는 심금을 울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읊조리듯 조곤조곤 들려주는 그의 목소리에 위로를 받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다.
그런 그의 노래처럼 그의 글도 마찬가지다.
대단한 기교 따윈 없이 그저 툭툭 던지는 단어 하나씩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잔잔한 위로를 건넨다.

한동안 나의 플레이 리스트는 아마도 산울림이 될 것 같다.
아. 산울림 노래의 제목들도 얼마나 서정적인가.
그것을 모르는 MZ들이 없길 바라본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제야보이네
#김창완
#다산북스
#산울림
#서평단활동
#책이야기
#책추천
#에세이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