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의 세계 ㅣ 마음틴틴 22
고이 외 지음, 무디 그림 / 마음이음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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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어린이는 사절한다. 이제 청소년이 된 아이들의 좌충우돌 중학교 적응기. 몸도 마음도 한뼘 성장한 사춘기 아이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새끼의 탄생
✔️ 마법 보건실 청소 담당 김민기 외 2인
✔️ 딸기 오빠의 본심
✔️ 어느 날 우리는

총 네 편의 단편이지만 한 중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다.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에게 낯설고 불편한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집에서 버스를 타고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가야 나오는 마음중학교.
지각이 일상이 되어버릴 것 같은 불길한 예감속에도 함께 할 동지가 생기고 말도 느리고 행동도 느려 미련 곰탱이, 줄여서 미곰이 별명이 되어버렸지만 미래에서 온 아이의 말에 바닥이었던 자존감은 다시 꽃피우기 시작했다.
벚꽃처럼 향기롭고 설레이게 하는 짝사랑의 상대에게 고백할 때마다 차이지만 집안의 가훈으로 인해 어쩌다보니 연애를 하게 된 아이들도 있고
실수로 흘린 돈까스 한 조각으로 세상 없는 단짝 친구가 생기기도 하다.

📚 이제 막 교복을 입고 사춘기 청소년으로 한 발짝 내딛은 아이들은 마냥 어린 줄만 알았던 어른들의 예상을 빗겨간다.
따뜻하고 진중한 모습과 오해와 실수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용기가 있으며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도 되어 있었다.

우리 집 첫째도 중학교에 입학을 했다.
그래서 이 책이 도착 했을 때 반가웠다.
입학식 날 어색한 교복을 입고 집을 나서는 아이의 모습은 마치 겨울방학 동안 깊게 묻혀 있던 기운들이 다시 솟아나는 기분이었다.
긴장감이 최고조였다는 아이는 그날 집에 오자마자 선생님, 친구들 이야기가 끝이 없었다.
오랜만에 보는 아이의 활기찬 모습이었다.
3주째 중학교 생활 소감을 물으니 초등학교 때 보다 급식도 맛있고 동아리 활동도 재밌으며 무엇보다 자신과 성향이 맞는 친구들이 많아서행복하다고 한다.
물론, 어려워진 수업 내용이 힘들다는 이야기와 함께.
교복만 입으면 다 컸다고 생각했던 아이는 자신이 더 책임지고 해야할 일들이 많아졌음을 깨달았다고 했다.
부모의 입장에서 부디 더 건강한 학교 생활을 하길 바랄뿐이다.

어린이, 청소년 문학에 특화 된 작가들의 단편 이야기들은 학교의 현실적인 분위기 보다는 중1 아이들의 설레임이 잘 표현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한 편씩 읽으며 전해져 오는 아이들의 성격들이 너무 잘 느껴져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진 기분 좋은 책이었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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