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시그널 ㅣ 네오픽션 ON시리즈 33
조선희 지음 / 네오픽션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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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잠재우지 못하는 인간은 꼭 끝은 본 뒤에야 그 소중함을 느끼는 나약한 존재이다.
그러나 그 나약함 속에는 그 어느 생명체 보다 지키려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 수우는 자신이 가진 능력이 이모를 행복하게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이모로부터 또 다른 욕망을 불러 일으키게 하였고 그 결과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참혹했다.
소중한 이를 잃고서야 엄마의 경고를 깨달았다.
그래서 자신의 딸인 송하만큼은 이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았고 살아가는 동안 삶에 지친 나머지 그것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살았다.
결국 모계 유전으로 송하마저도 그 능력을 지니게 되었고 수우가 그랬듯이 송하 또한 그 능력을 사용하게 되었다.
다가올 불행을 감지하지 못한 채.

팬텀 시그널은 무의식에서 신호를 주는 방어기제 같은 것이다.
수우는 꿈에서 이어지는 연속적인 사고와 자각들이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채 깨어나지 못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긴잠을 자고 있는 듯한 수우를 과연 송하는 깨울 수 있을까?

📚 이 책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여자들의 이야기다.
자각몽이나 사이코메트리와 비슷한 능력이기도 하다.
이야기의 화자인 나는 바로 그 능력을 발휘하는 존재이다.
수우나 송하가 그것을 불러오면 펼쳐지는 그 능력은 마치 꿈을 꾸는 것만 같은 느낌을 주지만 깨고 나면 그 꿈이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 능력으로 인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을 수우와 송하는 너무 늦게 깨달았을지도 모른다.
수우는 이모를 잃었고 송하는 이미 아빠를 잃었고 이제는 엄마마저도 잃게 될지도 모른다.

남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능력이 나에게 있다면 때로는 신기하고 때로는 과시하고도 싶고 때로는 그 능력이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군가를 지켜야 한다면 비록 내가 위험에 처할지라도 용기를 내야만 한다.
그 용기를 이제는 송하가 해내야할 차례가 왔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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