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손에 쥐어야 했던 황금에 대해서
오가와 사토시 지음, 최현영 옮김 / ㈜소미미디어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사람은 작가와 동명의 주인공이다.
마치 <면도날>의 서머싯 몸처럼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작가의 이야기인듯 아닌듯 애매하지만 다 읽고 나면 현대사회의 문제점과 인간의 욕망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총 6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연작 단편집이다.
✔️ 프롤로그
✔️ 3월 10일
✔️ 소설가의 본보기
✔️ 네가 손에 쥐어야 했던 황금에 대해서
✔️ 가짜
✔️ 수상 에세이

그 중 표제작이기도 한 <네가 손에 쥐어야 했던 황금에 대해서>는 부와 명예에 대한 허와 실을 낱낱이 보여주는 내용이다.
그럴듯한 이야기로 상대를 현혹시켜 투자를 하게 만들고 그 투자금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인간의 허황된 욕망이 어떤 결과를 불러 일으키는지 잘 나타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3월 10일>은 어느 한 날에 대해 떠오르는 기억의 오류를 바로 잡아가는 이야기인데 어쩌면 인간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보며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매우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 읽다보면 에세이적인 요소가 강한 이야기지만 결국에는 인간의 흑과 백의 모습 중 흑에 해당하는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사회성이 짙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 ⁠거짓을 진실하게 마주한다니, 점쟁이의 일과 다르지 않다. 나는 내가 하는 일과 내가 가장 혐오하는 사람들의 일이 실상은 같은 종류의 기만, 같은 종류의 진실성을 필요로 하는 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편집자에게 완성된 원고를 보냈다. [p.151]

어쩌면 이 대목이 이 책을 대변하는 문장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이 책은 에세이적 성격이 강한 소설이기도 하지만 철학적인 요소로도 충분히 접근할 필요가 있는 소설이다.
오가와 사토시는 이 소설 속에서 자신을 통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의 어두운 면들에 대해 자각하길 바라며 우리에게 질문은 던진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네가손에쥐어야했던황금에대해서
#오가와사토시
#소미미디어
#솜독자3기
#서포터즈활동
#책이야기
#책추천
#소설추천
#장르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