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희>라는 제목에서부터 선입견이 생겼다.약간 촌스럽기도 하고 신파일 것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하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분명 눈물을 흘리는 독자가 나올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대아는 의사로부터 시력을 읽을지도 모른다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듣는다.영상분석을 하는 직업 탓일 수도 있다.그렇게 하루하루 아침에 눈을 뜨기가 무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한 여자가 연구소에 찾아왔다.선희의 동생 선영이었다. 언니의 죽음전까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했다.대아는 결심했다. 시력이 남아 있는 동안 선희와의 숨은그림찾기를 끝내야겠다고.그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제주로 떠난 대아는 작지만 강하게 읊조렸다.'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이 이야기는 법영상분석가로 잘 알려진 황민구 박사의 실제 이야기가 모티브 되어 만들어진 소설이다.그래서 책을 읽는 초반에는 박사님의 목소리가 음성지원되는 듯해서 몰입이 잘 안됐었다.하지만 이야기 속 대아의 맹세가 계기가 되어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그러다 이야기가 역시나 우려했던 것처럼 약간의 신파로 흘러가는데 결국 눈물을 흘리게 될 독자가 나라는 것을 알았다.어느 순간 눈물이 흘렀다. 선희의 남편인 조동연의 울부짖음과 억울한 피해자가 되었던 정씨의 울부짖음이 가슴에 파고 들었다.작가의 말처럼 이 소설은 희생자를 찾는데서 시작되었다.지켜 주지 못한 죄책감을 풀어내고 싶은 마음에서부터.그렇게 시작 된 이야기는 흩어져있던 여러 퍼즐들이 모여 숨은그림찾기를 완성하였다.이 책 속에는 진실을 알고 싶은 사람과 진실을 파헤치는 사람 그리고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나온다.진실을 점점 두려워하는 세상이 아닌 진실을 위해 어둠과 맞서는 세상이 되길 희망해본다.<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선희#황민구#이도연#부크럼#책이야기#책추천#소설추천#미스테리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