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가면 이상하게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시간의 구애를 받지도 않고 구매의 강요도 없는 그저 조용히 책장 넘기는 소리만 나는 그곳이 나는 너무 좋다. 그래서 도서관이 서점 보다 더 좋은 이유일지도 모른다. ✔️아키바 도서관은 도시와는 거리가 있고 이용객도 많지 않은 조용한 도서관이다. 그 곳에서 근무하는 예쁜 사서언니인 후미코는 늘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데 어느 날 부턴가 도서관에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사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 해보지만 영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후미코에게 틈틈히 낮잠도 자는 자칫 게을러보이지만 알고보면 누구보다 책에 대한 지식이 많고 의외로 냉철하며 섬세한 매력까지 겸비한 선배 사서 노세가 나타나 함께 사건을 해결한다. 조용했던 변두리 도서관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이 도서관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의 해결 열쇠는 모두 책에 있었다. 특히 마지막 사건이었던 연꽃 들판에 오랜 시간 묻혀있던 비밀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너무 마음이 아픈 사건이었다.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그래도 책에서 위안을 받고 의지한 덕분에 자신의 길을 찾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소설의 주인공에게서 나와 비슷한 면을 찾기도 하고 내가 그 인물이 되어 상상을 펼쳐 보기도 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깨달음 까지는 아니어도 힘이 되고 위안을 받아 다시 화이팅할 수 있는 용기를 받기도 한다. 그런 이유에서 이 책에도 나오듯이 '사건의 실마리는 책에 있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아닐까. 존재하진 않지만 꼭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은 도서관에서의 이야기가 잊고 있었던 장소를 다시 상기 시켜준 기분이다. 후미코가 노세에게 느낀 감정에 대한 것만 빼면 더할 나위 없이 따뜻한 책으로 기억 될 것 같다. 소복히 쌓인 눈도 녹았고 이 책 덕분에 오랜만에 따뜻한 온기가 있는 책 냄새 가득한 도서관에 가야 할 이유가 생겼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변두리도서관의사건수첩 #모리야아키코 #북플라자 #도서관으로출발 #서평단활동 #책이야기 #책추천 #소설추천 #따뜻한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