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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구원
에단 호크 지음, 김승욱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9월
평점 :
🔖그 동안 그의 연기를 보고 감동을 받고 감탄을 하였음에도 그가 이렇게 글을 잘 쓰는 작가인줄은 처음 알았다.
배우들이 글을 잘 쓰는 이유는 아마도 연기를 하면서 느낀 감정들에서 오는 섬세함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나에게 <에단 호크>는 비포 시리즈의 순수한 소년의 모습과 우수에 찬 눈빛을 가진 서정적인 배우였는데
처음 만난 그의 소설은 직설적이고 냉담한 표현들로 나에겐 다소 충격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이 글의 주인공은 작가처럼 유명한 배우이다.
영화로 인기를 얻었고 연극 <헨리 4세>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그의 커리어는 물론 결혼 생활 까지 파탄에 이르게 되었다.
그는 연극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 부터 삐그덕 거리기 시작했다.
약을 했고 파탄되어 버린 부부관계를 되돌리고 싶은 것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의 외도와 방탕한 생활들을 하며 자칫 하나 남은 희망마저 내팽개쳐버리는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의 삶을 살아간다.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은 골프공만큼 커져버린 종기를 마취없이 제거할 때였다.
그 순간이 그의 인생에서 더 이상 내려갈 수 없을 만큼의 최악이었지만 그것을 계기로 그는 멀어져가던 희망의 불씨를 다시 잡게 된다.
결국 부인은 돌아오지 않아 뉴욕시의 최고의 방이 방값을 지불해야 했겠지만 그가 다시 찾은 것은 그것보다 더 값어치가 있는 그의 인생이었다.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게. 실제 현실만큼 신나는 건 하나도 없어. 이 다음 순간이 지금 이 순간보다 더 훌륭하진 않아. 지금 이 순간. 우리 인생의 모든 순간은 불멸이야. 알겠나? '사느냐 죽느냐'는 자살할까 말까 자문하는 말이 아닐세. 깨어 있는 정신으로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겠는가를 묻는 거지.
오늘이 다른 곳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아니라는 걸 알겠어?
[p.313]
📚그 동안 쌓아온 커리어가 한 순간에 무너지고 뜨겁게 사랑했던 부인은 떠났다.
그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파란 알약 몇 개였다. (그마저도 그의 엄마가 발견하여 없앴지만.)
그리고 제대로 나오지 않는 목소리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그는 태양 주위를 도는 행성들의 길을 따라 천천히 혹은 서서히 따라가다보니 자신을 돌보게 되었고 마침내 구원을 얻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새로 뻗은 새로운 계단을 오를 차례가 되었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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