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더라면 - 예일대 정신과 나종호 교수의 자기 공감 수업
나종호 지음 / 다산북스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혹시라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알린다.

이 책은 우울이나 불안을 극복하거나,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방법을 전달하고자 쓴 책이 아니라는 점을 알길 바란다. (저자 말씀!)

그렇다면 정신과 교수가 쓴 이 책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걸까?

궁금하다면 초고속 트레드밀에서 내려와 이 책을 넘겨보자.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는 쉴 틈 없는 트레드밀과 다르지 않다.

그것도 초고속 트레드밀 위에 서 있다.

그러다보니 마음의 근육이 아무리 단단해도 한번씩 무너지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사실 예전에는 우울감을 느낀다고 해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아마도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 일 것이다.

그래서 병을 키운다는 말 처럼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최악의 상태가 되어 정신과에 방문하기도 한다.

하지만 요즘은 꼭 정신과가 아니더라도 현대인들의 우울감과 불안감등을 해결하기 위한 상담센터들이 많이 생겼다.

덕분에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부터 지친 사회생활을 하는 어른들 까지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다.


📖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어 죽겠다." 라는 말을 조금만 바꿔 "나만 힘든 줄 알았는데 너도 많이 힘들었구나"라고 말할 수 있게 되어도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 [p.117]


💬ㅏ 다르고 ㅓ 다른 것 처럼 말을 한다면 그 어떤 위로의 말보다 더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린 알고 있다.


📖 주인공은 자신과 아무 상관없는 타인 세 명에게  선행을 먼저 베풀면, 그 선행을 받은 사람들은 또 다른 세 명에게 선행을 베푸는 선순환이 기하급수적으로 이루어져 좀 더 살 만한 세상이 만들어질 거라 믿는다. [p.136]


💬이것이 바로 [pay forward]다. 

선행이라는 것이 무언가 대단히 큰 것을 할 필요는 없다.

작은 것부터 하다보면 결국 누군가는 잊지못할 타인의 선행을 받게 되니 이 세상은 어둠보다는 밝은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고 공감해 주는 것만으로도 우린 위로를 받는다.

들어주는 그 상대가 꼭 상담가나 정신과 의사일 필요는 없다.

우리에겐 우리에 대해 제일 잘 아는 가족이 있다.

아이의 힘듦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면 난 허벅지를 꼬집어 가며 끝까지 들어준다.

중간중간 지적하고 싶고 가르치고 싶은 일명 꼰대짓을 하고 싶어 근질근질하지만 어떻게든 참고 끝까지 들어준다.

그럼 일단 아이는 말하면서 1차적으로 힘듦의 강도가 약해진다.

그리고 이제 나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꼰대짓이 아닌 아이의 힘듦을 인정해주고 나도 비슷하게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 해주며 완벽하지 않은 어른의 모습을 들려준다.

그럼 아이는 이야기를 들으며 또 한번의 위로를 받게 되고 나만 힘든 것이 아니고 어른들도 힘들구나를 느끼며 지금 이 상황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어찌보면 우리 모두는 나약한 인간이다.

그 나약함이 약점이 되기도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도 저자는 너만 힘드냐? 가 아니라 너도 힘들었구나. 가 되는 세상을 바라는 이야기가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만일내가그때내말을들어줬더라면

#나종호

#다산북스

#에세이

#책추천

#유퀴즈 #세바시 #정신과 #정신의학과 #책 #위로 #멘탈관리 #위안 #여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