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 출간 50주년 기념 개정판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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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는 예전에 인기 있었던 드라마에서 처음 알게 된 책이다.

한번쯤 꼭 읽어봐야지 생각만 하고 잊고 있었는데 4월 연못지기 활동을 위해 받아 보게 되었다.

무려 출간 50주년 기념 개정판으로 말이다.


🔖모모는 누구나 좋아하는 친구이다.

남녀노소 모두 이 가녀린 소녀를 좋아했고 함께 노는 것을 마다 하지 않았으며 함께 행복을 느끼기도 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회색 신사만 아니었다면 말이다.

납회색 서류 가방을 들고 작은 회색 시가를 뻐끔대며 뻣뻣한 중절모자를 쓴 회색 신사.

시간 저축 은행의 영업사원이라며 마을 사람들에게 접근 했고 어른들을 설득 했으며 점점 모모를 찾아오는 아이들도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모는 그 회색 신사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다시 되돌릴 방법을 찾아 거북이 카시오페이와 함께 세쿤두스 미누티우스 호라 박사를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질문 하나를 받게 된다.

모모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답을 찾으면 떠났던 친구들이 다시 돌아올 수는 있을까?


📚우리는 모두 바쁘게 살아간다.

과거의 부족했던 모습을 지우기 위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잠을 줄이고 사랑하는 연인과는 따스한 눈빛조차 마주치지 못하며 친구들과의 다정한 대화도 뒤로 한 채 결코 그것이 나를 위한 행복인 것 처럼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지금 당장 나를 돌아봐 주지 못하면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도 모른 채 회색신사의 달콤한 듯 협박 같은 시간 이야기에 겁을 먹고 말았다.


작가는 50년 전에도 알았던 것이다.

우리는 정해진 시간과 틀에 박힌 관념들로 인해 각박하게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것을.

늘 같은 시간에 일어나 다람쥐 쳇바퀴 굴러가듯 같은 일을 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와 하루의 피곤을 풀 새도 없이 잠들어 버리는 일상.

그렇게 우린 뒤도 돌아볼 새도 없이 앞만 보며 살아가고 있다.

결국 우리의 삶은 시간과 함께 공존하고 있다.

그 시간을 나의 삶을 위해 한번쯤 돌아보고 소중함을 느껴보길 바라는 이야기인 것 같다.


이 책은 어린이문학이지만 어른들이 꼭 한번쯤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모모

#미하엘엔데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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