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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 못 할 전학생 ㅣ 마음 잇는 아이 22
심순 지음, 하수정 그림 / 마음이음 / 2024년 4월
평점 :
학창시절 전학생이 오는 날은 유난히 시끌벅적했던 기억이 있다.
어떤 친구일까? 여자일까? 남자일까?
짝꿍과 온갖 추측을 하며 기다리면 마침내 선생님 뒤에 따라오던 전학생이 보이고 대부분 수줍어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아담은 무언가 달랐다.
수줍어 하기보다는 교실 이 곳 저 곳을 관찰하듯 바라보며 자리로 갔고 앉은 채 눈을 감고 있었다.
🔖첫 만남이 그 동안의 전학생들과는 달랐다.
첫날의 그 모습은 어찌보면 빙산의 일각이었을지도.
아담은 우리가 상상했던 모습들이 아니었다.
조용하던 학교는 아담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런 아담이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은 교감 선생님과 이 책의 이야기 주체인 동호였다.
동호는 아담을 '우리'안으로 들여보내고 싶지 않았다.
아담은 왜 이상한 놀이를 시작 했고 그런 아담을 동호는 왜 받아들이지 못했을까?
📚학교라는 장소가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아마 지금 부모님 세대에서 느끼는 학교와 현재 아이들이 느끼는 학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단순히 연령에 맞는 학업을 배우는 곳이 아닌 하나의 작은 사회가 학교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태어나서 몇 개월만 돼도 사회 생활은 시작 된다.
어린이집이 그렇고 각 종 문화센터들이 그렇다.
그 곳에서 다른 아이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방법을 몸으로 느끼게 된다.
학교도 마찬가지다.
학업을 바탕으로 하는 사회 조직.
그런 곳에는 정말 다양한 아이들이 존재 한다.
각양각색의 성격을 가진 아이들은 서로 충돌하고 협업하고 지혜롭게 이해관계를 맺게 된다.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이해하고 공감하며 그렇게 살아가는 방법도 터득하게 된다.
처음 만난 아담은 감당 할 수 없는 아이였다.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으로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당황했지만 이 아이들은 지혜롭고 현명하게 아담을 이해하며 공감했다.
사실 요즘 사회를 보면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잘 공감도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맞춰 가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아담을 통해 나와 다름을 공감하고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이 이야기로 인해 느끼게 하고 싶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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