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103 ㅣ 소설Y
유이제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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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무피귀들을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터널로 들어오게 된 것은 사십일년 전 일이다.

다형은 그 끔찍한 괴물들로 인해 살아남은 사람은 오직 터널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물과 식량이 부족했지만 잘 살아가고 있던 터널 사람들에게 점점 위험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바닷물이 유입되기 시작되어 식수를 위해 받아 놓은 물들이 짠 맛이 났기 때문이다.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하나였다.

누군가가 배를 몰아 내륙으로 가서 터널 반대편 입구로 들어와 차폐문을 여는 것.

어찌보면 쉬운 일이라고 생각 되겠지만 터널 밖은 무피귀들이 득실되고 있어 굉장히 위험한 일이었다.

그 위험하고 아찔한 일을 하게 된 사람은 16살 어리다면 어린 다형이었다.


✔검은과부거미섬.

이 섬의 엄청난 비밀이 숨어있었다는 것은 아무도 알지 못했다.

다형이 차폐문을 열기 위해 터널 밖으로 나오기 전까지 말이다.

무피귀들만 피하면 될 줄 알았던 이 섬에는 무피귀들 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괴물들인 네피림들이 존재했고 괴물 만큼 사악한 인간도 존재 했으며 터널 사람들 처럼 각자의 방어막을 설치하고 생존하고 있는 바리섬 사람들도 있었다.

다형은 바리섬에서 살아가고 있는 승하를 만나 무피귀들과 또 다른 괴물들로부터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까?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으로 인해 성실하게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은 피해를 입게 된다.

어린 아이들은 실험의 대상이 되고 나라를 지키던 군인들은 그 명령을 따라야 하는 끔찍한 현실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위한 사랑과 보호는 잊지 않았던 반무피귀들이었다.

'나랑 똑같이 생겼어'를 연신 외치던 싱아를 위해 말이다.

그런가 하면 무피귀로 변한 아버지에게 먹이를 바쳐야만 했던 또 한명의 생존자였던 사내.

각자 이 끔찍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 끔찍한 현실 속에서도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또 그 목숨에 또 하나를 보태어 결국 해내고야 마는 인간의 의지도 대단함을 느낀다.


​📚과연 나였다면.....

물이 차오르는 터널에 남을 것인가.

온갖 괴물들이 드글거리는 곳으로 향할 것인가.


#터널103

#유이제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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