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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손 ㅣ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2
단요 지음 / 현대문학 / 2023년 1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대 문학 핀 시리즈의 두번째 책이다.
이 책의 추천의 글에는 어마무시한 글이 담겨 있다.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나는 지금 이 소설이 무섭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기호 (소설가)]
그렇다고 이 책이 공포물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길.
단지 읽고 나면 어떤 의미에서 무섭다고 말했는지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수영. 16살 이며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고 있다.
그리고 일진무리에 껴있지만 조용하고 수동적인 아이다.
남자로 말할 것 같으면 한때는 공무원이었고 토익점수도 965점이었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살아 있는 무언가를 만지면 케이크로 변해 버리는 손을 가진 무기력한 생활을 하고 있다.
이 두 사람이 만났다.
현수영은 자신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면서 이 남자를 어둠에서 끌어내고 싶었다.
📚책을 읽고 이렇게 먹먹해 질 수도 있구나 싶었다.
작가는 이 책을 명백하게도 가해자들의 이야기라고 했다.
어떤 면에서 가해자라고 하는 것일까?
자기 인생을 포기한 채 어둠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가해자일까?
나는 현수영도 남자도 처절한 피해자라고 생각했다.
어둠 속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게 만든 현수영의 엄마나 남자의 가족들로부터 그 두 사람은 도망친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현수영에게는 무심하게 응원해주는 국어선생님이 있었고 남자에게는 현수영이 있었다.
결국 국어선생님의 응원에 힘입어 일진무리에서 벗어나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에 합격 했다는 뻔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남자가 올라갔던 그 옥상에서 현수영은 계속 살아가야할 이유를 찾았다.
그래서 명백하게 가해자들일 수도 있는 현수영을 응원하게 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본 도서는 가제본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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