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는 요일 (양장) ㅣ 소설Y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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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출판사의 소설Y 클럽 9기 책이다.

[스노볼]의 박소영 작가의 신작으로 일곱 사람이 하나의 신체를 공유하며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물론 미래에도 돈과 명예를 가진 사람은 신체를 공유하는 일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체 하나를 두고 요일별로 나눠서 살아간다.

이 책에서 현울림은 수요일만 살아가는 수인이다.
그리고 신체를 공유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었던 강지나는 화요일을 살아가는 화인이다.

어찌보면 강지나와 현울림의 꼬인 실타래를 풀어가는 이야기일 수도 있고 탐욕스런 인간들의 연구에 희생양이 었던 한 남자와의 사랑이야기일 수도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인간의 욕망의 끝은 어디까지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해야 하지만 결국 이용가치로만 여겨진 실험 대상자.
한 사람의 모든 것을 선망하지만 그 마음이 결국엔 집착이 되어 한 순간에 자기 인생을 포기한 아이.
그럼에도 진심이 통하여 놓았던 손을 다시 잡게 되는 아이들까지.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고 모든 것이 기계화 되는 미래에도 결국에는 마음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나의 한 줄 이야기]
비록 신체 하나로 일곱명이 공유하는 세상이 올지라도 내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마음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라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어도 그 손을 잡으면 너라는 것이 느껴질 것이기 때문이다.
마치 영화 [뷰티인사이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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