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 앞서 너무나 낯설은 이 단어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겠다.항미원조란, 6.25 전쟁 당시 미국을 반대하고 북한을 지지하던 중국의 외교 정책이다.당시 남한 이었던 우리나라에게는 딱히 좋은 정책은 아니었을 것이다.그 동안 중국에서도 회자 되지 않았던 이 단어가 최근들어 번번히 왜 노출 되고 있는지.그리고 중국인들에게 이 항미원조는 어떤 의미인지.왜 이것을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들이 방영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종종 항미원조전쟁은 탁구의 엣지볼로 비유되곤 한다. 드러내놓고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모호한 레드라인이 숨져겨 있어, 건드리기도 쉽지 않지만 잘못 건드렸다간 곤욕을 치르기 십상이다. [p.47]💬아마도 그 당시 중국은 미국에 대항하여 북한을 지원 했으니 이런 매체들이 지금에서 나온다면 현재의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 될 수 있다고 생각 했을 것이다.그렇다면 굳이 지금에와서 회자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1950년, 세계 최강의 미군을 상대로 한반도로 출정한 사건이다. 모두가 이 어려운 전쟁을 반대할 때, 오직 펑 더화이만이 마오의 참전 결정을 지지하여 두말않고 전장으로 나아갔던 것이다. [p.135]💬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펑 더화이'라는 인물이 인상 깊었다.마오 쩌둥과 펑 더화이의 특수한 관계를 나타내고 있는데 절박한 위기를 만날 때마다 마오 쩌둥이 펑 더화이에게 불가능한 임무를 맡겼지만 그때마다 성공해 내는 펑 더화이다. 물론 그의 최후는 비참 했지만 말이다.📚사실 나도 항미원조전쟁이 무엇인지 몰랐다.항미원조에 관한, 또 그 전쟁이 참전했던 인물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와 드라마를 토대로 설명하고 있어 어렵진 않았지만 대체 이 전쟁이 왜 이제서야 중국의 젊은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미국과의 외교 문제가 어떻든 간에 70년 전 목숨을 잃은 수 많은 젊은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애도해야 하는 것은 틀림없는 일이다.[나의 한줄 이야기]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나의 느낌은 몇 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본 기분이었다.#항미원조#백지운#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