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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이끈 아름다운 여인들
김정미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얼마전에 남자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질문한 것이 오스카 와일드에 대해 아냐고 진지하
게 물어봤었다. 1년 평균 독서량이 0.5권도 되지 안으며 편지쓰는게 고통스럽단 아이 한테는 물
어보는 내가 멍청했다고 인정한다. 그럼 주위에 오스카 와일드를 아는사람이 있는냐고 물어보
랬다 아무도 한명도 없단다 헉!!!! 그럼 행복한 왕자(동화책) 아냐고 물어보니 그건 안단다...연
금 술사(파울로 코엘료)의 첫대목에 나오는 나르키소스에 대한 문구가 기억나냐고 물어보니 기
억 나는것 같단다... 그렇다.... 오스카 와일드가 동화책을 섰고 오스카 와일드의 문구를 인용한
연금술사는 알면서 오스카 와일드를 모른다라...(책속에 책 2탄을 강추한다...흠) 물론 나의
지식도 벼룩코딱지 만한것이다. 이런 얽히고 설킨 관계를 밝히는 재미랄까 아는 만큼의 즐거움
이랄까??예를 들자면 김혜자씨가 쓴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라는 책을 보면 항상 분홍색 바지
를 즐겨입고 머리를 길게 기른 남루한 인도 아이들의 머리를 감겨 줄수 있는시인에 관해서 나온
다... " 지구별 여행자"를 읽은사람이라는 단박에 그 사람이 시인 류시화라는걸 알 수 있다는것
이다....구구절절 하게 섰지만 내가여기서 강조하고자 하는것 지식을 넓히자!!!아는것 만큼 느끼
게 될지어니.....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나는 일요일 아침에 하는 써프라이즈를 즐거본다 진실혹은 거짓 빼고 앞
에 하는 두개. 이 책을 마치 써프라이즈를 보는듯 했다 물론 써프라이즈에 실제로 나온 인물들
도 있었다. 어디선가 한번씩 들어봤을법한 인물들을 아주 쉽고 재미 있게 알려주고 있다. 같이
실려나온 사진들도 흥미 로웠다.너무 간략하긴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다
는 장점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박에스더의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었
다. 1900년대에 최초로 외국대학(존스 홉킨스대학 전신), 을 졸업한여자, 상투머리채로 그 부인
의 뒷바라지를 했던 남편이 졸업을 3개월을 앞두로 폐결핵으로 숨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
들,(역시 동시대를 살았었던 노벨문학상의 그녀 퀴리 부인... 그러나,,,그녀의 남편은 유부남이
었다고 들었는데... 여기서는 그 내용이 없다...다시 연구해봐야 겠다.)
조선의 뛰어난 무용가 최승희가 남편 안막과 딸을 안 고 해맑게 웃고 있었던 사진과 , 그 당시
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만 했었던 보살춤의 인상깊었던의상, 나혜석의 불운했던 삶들, 너무
나도 잘 알려진 치마에 포도그림을 리폼한, 홈스쿨링의 대모 사임당,(당대유명했던 조선의 여인
에 대해 알고 싶다면, "조선의 여성들" 을 추천한다.) 그밖에 엘리자베스여왕과 피의 여왕 마리,
메리 스튜어트의 얽히고 설킨 관계, 브리짓존슨의 다이어리에 나왔던 여자주인공이 사귈대 금
기시 하는 남자 피핑톰의 이야기의 원조 고다이버 부인 이야기,아참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정말
연구 해 보 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한 많은 삶을 살았던 그녀의 인생살
이에 대 해서 정말 궁금증들이 뭉글뭉글 피어오른다. 그리고 요즘들어 호기심 생기 검은 브래지
어의 그녀 이멜다 여사.... 그 후기를 기대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