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는 아니지만 매일 피아노를 칩니다 - 느리게 하지만 선명하게 달라지는 나를 만나러 가는 길
김여진 지음 / 빌리버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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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3때 대입을 치르고 재미삼아 끄적거려논 버킷 리스트에 피아노 배우기가 있었다. 항상 피아노 배우기는 아주 작은 불꽃 처럼 꼬리표를 달고 늘 따라다녔었는데, 맨 끝 순위가 되어 이리치이고 저리치인채 몇 십년이 흐른것이다. 일년,이년이 아닌 무려 몇 십년이,,,,

 

본문-

"기약도 없이 10년이 걸리든 20년이 걸리든, 그러는 동안 딴길로 새든, 정말 하고 싶은 무언가를 마음에 품고 있다면 그 차제만으로도 포기는 하지 않은거리 믿는다. 당장 행동하지 않아도 괜찮다. 행동에 옮길 막연한 언젠가의 방향으로 몸만 틀고만 있으면 된다. 나도 모르는 사이 거기에 가 닿아 있을지 누가 알겠나."

 

 ***어릴때 즐겁게 피아노를 쳐 본 기억은 없었던거 같다. 그래서인지 막연한 두려움?  피아노가 잘 쳐지지 않아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하며 주저 주저 했던것 같다. 성과? 노력 하면 얻을 수 있는거에 대한 기대는 애초에 할 수도 없었다. 어른이 되고 나서 부터 업무적인 성과, 취업 스펙이외에 온전히 나를 위한, 내가 노력 해서 얻은 무언가가 있었던가?

 

본문-

 피아노를 다시 배우기로 결심한 이유 중에 연습으로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것, 즉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결과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앞서 말했다.

 

 

****집에는 피아노가 있었는데, 그 피아노로는 아주 고급진 클라식을 한번도 연주 해보지 못 한채섞어가고 있다. 몇십년간 조율 한번 받지 않은채,,,미안해,,

 

 

P.S 신간 코너에서 아무생각 없이 집어든 책이였는데,,,,

저를 피아노 학원으로 이끌었군요.

축하 드립니다. 작가님!! 망설임 없이, 글쟁이의 길을 정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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