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육에 이르는 병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아비코 다케마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시공사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해설에 나온 표현처럼 마지막 결말을 보고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리고 맨 처음을 다시 볼수 밖에 없었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의아한 부분이 조금 있었다. 가출한 10대 소녀가 이제 20대가 된 대학생한테 아저씨라고 하는 부분과 바텐더가 30대 중반이라고 하는게 좀 이상하기는 했다. 하지만 작가의 서술트릭인 미노루, 아들, 마사코, 엄마의 쓰임에 속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마지막 결말에 당황하게 되는 소설을 만나 즐거웠다. 책을 읽는 속도도 재미 때문에 엄청 빨랐다.

 하지만 이 재미는 일반적으로는 받아 들이기 힘들수 있다. 네크로필리아는 호러나 고어를 좋아하는 나한테도 힘든 이야기이다. 거기다 시체훼손, 그것도 성적인 시체훼손은, 차마 이 책을 다른 사람에게 재미있다고 자신있게 권유하지는 못하게 만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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