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보지 못한 숲 오늘의 젊은 작가 1
조해진 지음 / 민음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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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의 빚때문에 죽은 걸로 처리된 동생이 있다. 그리고 그렇게 알고서 의미 없이 삶을 버티기만 하는 누나 미수가 있다. 그런 누나에게는 짧은 기간의 연인이었지만, 부모의 형편과 병때문에 육상을 더이상 할수 없어서 스스로를 감춘채 돈을 벌어야 하는 남자 윤이 있다. 이 3명이 서로를 다르게 바라보면서 관계와 삶은 헝그러지지만 결국 다시 만나고 각자의 길을 걸어간다. 동생과 누나는 다시 함께 살게되고 남자는 자신의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는 시험준비를 하게 된다.


 사실 등장인물 3명이 나에게는 모두 맘에 안든다. 맘에 안든다기 보다는 나랑은 맞지 않는 사람들이다. 방어적이고 계획이 없는 듯한 생각과 삶을 사는 사람들은 너무나 답답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이야기를 읽는 것이 조금은 괴로웠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커다란 장애물을 가지고 있었다. 부모의 빚이나 병이 어쩌면 그들을 그렇게 만든거라는 생각도 든다. 내가 겪어보지 않고 누군가를 답답하게 여긴다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닌거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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